통일부, 몸에 필로폰 묶고 발견된 北남성 시신 인도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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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달 인천 강화도 바다에서 발견된 북한 주민 시신을 북한에 인도하겠다고 밝혔다. 남북통신선이 단절된 상황이라 북한에 직접 통보하지 못하고 언론을 통해서 북한을 향해 공개 통보했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남북 통신선이 단절되어 대북 통지문 발송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언론을 통해서 대북 통지 내용을 통보한다”며 “정부는 5월 19일 인천 강화도 해역에서 북한 주민으로 보이는 사체 1구를 발견하여 인근 병원에 안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발견된 사체는 신장 167㎝ 20~30대 남성이며, 유류품 등으로 미루어볼 때 북한 주민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체는 발견 당시 몸에 스티로폼을 달고 있었고, 마약도 대량 소지하고 있었다. 국가정보원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마약 등을 보내 조사를 벌여왔다. 북측이 인수를 거부할 경우 법령에 따라 사체를 화장해 안장한다. 지난해 11월 통일부는 유실돼 남측으로 떠내려 온 북한 주민 추정 시신을 발견해 북한에 통지문을 보냈다. 당시 북한의 답이 없어 무연고 사망자로 처리해 화장 후 남한 내에 안장한 바 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 “尹 부부 얼굴 사진에 활쏘기 행사는 아동학대·비교육적 만행” 진정에 인권위 각하 ▶ 다리 올리고 짐 놓고 지하철 민폐녀들 ▶ “집 봐야 하니 비번 알려달라”…음란행위 후 흔적까지 남긴 중개 보조원 ‘집유’ 확정 ▶ “성관계는 안 했어요”…기혼 동료와 6개월 교제·코로나 방역수칙 어긴 해경 ‘해임 정당’ ▶ 밤새 노원구 돌며 연쇄 성폭행 시도한 30대男 체포 ▶ 남편들 사망가족 실명…‘사이코패스 만점’ 엄여인 곁에서 일어난 사건들 ▶ “영상 남편에 보낸다” 3년 만난 애인 결별통보에 협박한 남성…징역 1년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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