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부실공사 전수조사 지시한 尹, "경제보다 국민안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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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오후에 청사에서 기자들을 직접 만나 이번 지시 배경에 대해 “윤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경제보다도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고 부연했다. 국토부는 인천 검단 아파트처럼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LH 발주 아파트를 전수 조사한 결과 15개 단지에서 있어야 할 철근이 빠져 있었다는 내용의 조사결과를 전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이 주무부처 장관인 원 장관에게 전수 조사 등 철저한 후속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겸한 오찬을 함께 하며 수해 복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과 관련해 종전보다 기준을 대폭 상향해 충분히 지원하라”며 “우리 정부가 건전 재정을 유지하면서 예산을 아낀 것은 어려움에 빠진 국민을 돕는 데 충분히 쓰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상래 행정중심복도시건설청장에 대한 해임을 건의했다. 행복청장은 차관급 정무직으로 징계 조치를 할 수 없어 임명권자인 윤 대통령이 직접 해임해야 한다. 2022년 8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극장에서 연극 ‘2호선 세입자’를 관람한 후 배우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다만 윤 대통령은 필요에 따라 휴가 기간에도 일정 부분 공식 행사를 소화할 가능성이 있다.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재충전과 함께 국정운영 등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휴가 직후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교체하고 전반적인 정책 조정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수석을 신설했다. 이번에도 산업통상자원부 등 일부 부처 장관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용산 참모진까지 포함한 추가 인적 쇄신에 대한 숙고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인사에 신중한 스타일로, 당장 긴박하게 감지되는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J-Hot] ▶ "상계파 형이 상주" 빈소서 목격한 조폭 인증법 ▶ "주호민 추악해, 일진 놀음 멈춰라" 특수교사 일침 ▶ 관광객 다 뺏겼다…한국인마저 300만명 이곳 우르르 ▶ 가수 마이크 던지고 관객 유골 던졌다…요지경 공연 ▶ "50층땐 평당 1억"…서초진흥 운명 쥔 122명 누구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일훈.김하나 hyun.ilhoon@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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