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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하마스, 북한과 무기거래·전술교리·훈련 등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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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3-10-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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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quot;하마스, 북한과 무기거래·전술교리·훈련 등 연계quot;

지난 1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공격한 이스라엘 크파르 아자 키부츠. 2023.10.16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우리 군 당국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해 "북한과 무기거래, 전술교리, 훈련 등 여러 분야에서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군은 북한이 하마스의 공격방법을 대남 기습공격에 활용할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개시 이후 군사상황을 지속 평가해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마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오전 6시30분쯤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기습공격을 개시, 현재이스라엘은 열흘째 사실상 전시戰時 상태에 놓여 있다.

합참은 무기거래 측면에선 하마스의 대전차 무기 F-7이 북한 RPG-7의 수출명이라고 평가했다.

합참은 또 "하마스를 적극 지원하는 무장단체 또는 예하 무장단체에서 사용하는 무기로 추정되는 북한제 122㎜ 방사포탄이 이스라엘 인근 국경지대에서 발견되는 등 북한이 다양한 무기를 중동국가 및 무장단체에 수출해오고 있다는 정황이 지속 식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하마스의 이번 이스라엘 공격 양사이 △휴일 새벽 기습공격 △대규모 로켓 발사에 따른 아이언돔 방공망 무력화 △드론 공격을 이용한 분리장벽의 각종 감시·통신·사격통제체계 파괴 뒤 지·해·공 침투 및 공격 등으로 북한의 비대칭 공격 양상과 유사하다고도 분석하기도 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아이언돔’ 미사일 방공망이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로켓을 요격하고 있다. 2023.10.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합참은 "이를 고려하면 북한이 하마스에 전술교리를 전수하거나 훈련을 지원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추정했다.

합참은 특히 북한이 우리 전방지역 과학화경계시스템을 극복하기 위해 패러글라이더 등을 활용해 공중 침투하는 전술 기법을 하마스에 전수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016년 12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주관 아래 패러글라이더 등을 활용해 청와대 모형을 타격하는 훈련 모습을 공개한 적이 있다.

합참은 "향후 북한은 이번에 효과를 본 하마스식 기습공격 전술을 유사시 대남 공격에 활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 군은 철저한 전훈戰訓 분석과 교훈을 도출해 대응방안을 체계적으로 보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합참은 "특히 이스라엘의 조기경보 등 문제점들을 교훈으로 삼겠다"며 △한미연합 정찰감시자산을 유기적으로 운용해 북한의 이상 징후를 집중 감시하고, △북한 장사정포에 대비해 대화력전 수행방법 발전과 요격체계 전력화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합참은 △북한 특수전부대의 지·해·공 침투에 대비해 통합방위 및 대해상 특수전 부대작전, 합동방공작전으로 적을 격멸하는 방안을 발전시키고, △북한의 대량 드론 운용에 대비하며, △가짜뉴스 및 공포·혼란을 조성하는 심리전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군사 대비태세를 강화해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함참은 지난 16일자 이스라엘군 자료를 인용, "하마스가 이스라엘 기습공격 당시 발사한 로켓 6600여발 중 900여발이 목표 지역으로 날아갔고, 아이언돔에 의해 700여발 이상 격추됐다격추율 약 78%"며 "200여발 정도만 피해가 발생한 걸 고려하면 아이언돔 요격체계가 어느 정도는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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