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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받자마자 당선 축하 파티…국힘 후보들, 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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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4-03-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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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지지자 10명과 파티... 정우택, 금품 수수 의혹... 김형동, 선거법 위반 의혹

[임병도 기자]

공천 받자마자 당선 축하 파티…국힘 후보들, 왜 이러나
지난 3월 5일 청주 육거리시장을 방문한 한동훈 위원장과 박덕흠 의원
ⓒ 박덕흠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예비후보가 선거를 치르기도 전에 지지자들과 당선 축하 파티를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입니다. 주인공은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박덕흠 의원입니다.

<동양일보> 보도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달 27일 충북 옥천군의 한 식당에서 22대 국회의원 당선을 가정한 축하 파티를 했습니다. 이날 식당에는 금사모더큼이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 10여명과 소방공무원 A씨도 참석했다고 합니다.

제보자가 <동양일보> 에 제보한 사진을 보면, 케이크에는 "축 당선, 22대 국회의원 4선 박덕흠. 언제난 진심인 금사모 일동"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이날 파티는 국민의힘 후보 1차 경선 결과 발표가 나고 이틀 뒤에 열렸습니다. 아직 공식적인 후보 등록 날짜도 아니고 선거운동이 시작되기도 전이었습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11일 성명을 발표하고 "박덕흠 의원의 오만함과 뻔뻔함의 끝이 어디인가 보이지도 않는다. 선거 운동은커녕 후보자 등록도 하기 전에 이미 4선 국회의원이 된 것처럼 우쭐거리고 있다"면서 "본 선거를 치르기도 전에 엽기적인 파티부터 즐기는 박 예비후보의 행동은 투표할 권리를 가진 유권자를 철저하게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습니다.

한동훈, 정우택 돈봉투 수수의혹 최초 보도 기사 삭제됐다?
정우택 국회의원국민의힘/사진 오른쪽이 지역 카페 사장사진 왼쪽으로부터 흰색 봉투를 받는 모습
ⓒ 충북인뉴스


국민의힘 공천자 중에는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국회의원도 있습니다. <충북인뉴스> 는 2022년 10월 청주의 한 카페사장이 자신의 카페에서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충북 청주상당에게 돈봉투를 주려고 하는 장면의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정우택 의원은 영상 속 인물이 본인은 맞지만 봉투는 곧바로 돌려줬다며 돈을 받은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카페 사장도 처음에는 정 의원에게 돈 봉투를 건넸지만 바로 돌려받았다고 해명했다가 "지역에서 영향력이 큰 5선 국회의원이자 국회부의장의 보복이 두렵고 용기가 나지 않아 허위 진술을 했다"며 "돈 봉투를 돌려받은 적이 없다"고 입장을 번복했습니다관련기사: 정우택에 돈봉투 건넨 카페사장 "보복 두려워 돌려받았다 허위 진술" https://omn.kr/27p1w.

해당 보도로 논란이 확산됐지만, 지난 5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돈봉투 수수 의혹 사건을 예의주시하겠지만 현 단계에서 공천을 배제할 정도의 근거는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우리 당과 저는 특히 부정부패 문제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어떤 일방적인 주장이 있다는 것만으로 후보를 배제한다는 건 또 다른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처음에 그 보도를 했던 곳이 정작 아마 보도를 삭제한 것 같은데 문제가 있으니까 삭제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제보자는 정 의원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일부 공개했고, <충북인뉴스> 는 "해당 기사를 삭제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정우택 의원이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에 <충북인뉴스> 의 보도가 불공정하다고 제기한 이의신청은 기각됐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선관위 조사를 받는 한동훈 비서실장
한동훈 위원장과 찍은 사진을 홍보에 활용하고 있는 김형동 의원
ⓒ 김형동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한동훈 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형동 예비후보경북 안동·예천는 안동시 남문동 소재 한 건물에 여러 개의 선거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공직선거법에는 예비후보자 1명 당 선거사무소 1곳만 설치 운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8일 안동선관위는 안동시 한 보험설계사무소에 조사요원을 보내 현장 조사를 실시했고 선거운동원 4명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공식 선거 사무소 외 장소에서 일당을 받고 전화와 SNS 등으로 김 의원의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4층은 국회의원 김형동 사무실로 계약돼 있다"면서 "4층 사무실을 계약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기존 세입자의 갑작스러운 연락두절로 물품퇴거 동의를 구하지 못해 보험설계사였던 기존 세입자의 물건을 정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지난 9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김형동의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은 당무 감사실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정우택 의원에 대한 이의제기는 기각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덧붙이는 글 | 독립언론 아이엠피터뉴스에도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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