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변호인 "피고인과 소통 버겁다…추가 영장 기각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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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지난 6일 공소장 변경허가신청서 제출
추가 영장 발부 여부는 13일 전에 결정 예정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은 10일 뇌물, 외국환거래법위반 등 혐의 49차 공판기일에서 "추가 구속영장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려주면 석방된 상태서 변론을 준비해 의견을 내겠다"며 "현재 기록을 종이로 뽑아서 접견해야 하는데 접견 시간은 30분 정도에 불과해 피고인과 의견을 내 소통하기가 버겁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제2병합사건인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혐의는 이 전 부지사가 언론에서 자신의 쌍방울 그룹 법인카드 사용 의혹 취재가 시작된 2021년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방 부회장 등에게 관련 자료 삭제를 요청했다는 내용이다. 지난 기일 검찰은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며 증거인멸 우려가 예상된다며 이 전 부지사에 대한 추가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이 전 부지사 측은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한 공판은 사실상 마무리됐는데 해당 혐의로 구속기한을 연장해 제1병합사건외국환거래법위반 공판을 진행하는 것은 별건 구속으로 위법하다는 주장으로 맞섰다. 이 전 부지사 역시 "1년 동안 구속상태로 있으면서 방어권을 거의 행사할 수 없었다"며 "검찰이 이런 식의 녹취록을 가지고 얘기하면 앞으로 접견에서 아무런 얘기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위축될 것이다. 불구속 상태로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게 잘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가 아직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은 재차 구속 필요성이 없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이다. 추가 영장 발부 여부는 구속기한이 만료되는 시점인 13일 전 결정될 예정이다. 이 전 부지사와 같이 재판에 넘겨진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의 경우 보석신청이 받아들여져 이날부터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6일 재판부에 이 전 부지사의 증거인멸교사 혐의 공소장 변경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2021년 10월 19일 방 부회장 등에게 전화를 해 법인카드 사용 관련 자료 등 삭제를 요청했다고 시점을 특정했는데 이를 10월 초순으로 앞당긴 것이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 변호인 입장을 듣고 공소장 변경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은 취재진에게 "쌍방울 측에서 12일 하드디스크 교체하려 한 계획이 알려지자, 검찰에서 이를 10월 초순이라고 말을 바꾼 것"이라며 "공소권 남용으로 추후 입장을 더 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내가 부자 같이 행동?" 나솔 16기 옥순, 영숙 고소 ◇ 가품 논란 프리지아, 한밤 응급실行 "큰일 났다 싶었다" ◇ 전노민 "딸 9세 때 美 유학 보내…안 좋은 일 감추려" ◇ "넌 2번, 난 1번 이혼" 오승은, 이지현 빠른 손절 ◇ 레이디제인, 결혼식 앞당긴 사연…"아버지 간암 판정" ◇ 김지민♥ 김준호 "제 아이인가요?" 감격 ◇ 오은영 "퇴근 후 육아 전념했는데 애 안키웠다니…" ◇ 배다은 "20살때 3살 연하 고딩과 임신…만삭에 돈 몇천원 있어" ◇ 신동엽 "대마초 혐의로 구치소 수감" ◇ 짱구엄마 강희선, 대장암 투병…시한부 선고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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