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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무례 외교 싱하이밍…뒤로는 기업 접대받고 시진핑 정책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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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6-12 11:19 조회 3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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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1박 1000만원’ 접대받은 의혹

“中 제로 코로나 문제 많다”

中 총영사에게 불만 드러내

국내 대기업 임원들과 만찬

2021년 방역법 위반 정황도

‘이광재 집중관리 친중인사’

野 정치인들과 광범위 접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한국 정부에 대해서 부적절한 비판을 가했던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그동안 국내에서 기업들로부터 고액의 접대를 받은 정황 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외교적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싱 대사는 야당 정치인, 진보 성향 언론들과 광범위하게 접촉하고 친중화親中化 활동을 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 안보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적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싱 대사는 2022년 10월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채택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해서 지난해 12월 장청강張承剛 주광주 중국 총영사에게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문제가 많다”며 시 주석의 정책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 중국대사가 시 주석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정책을 비판한 것을 외교가에서는 상당히 의외로 받아들이고 있다. 싱 대사는 지난 5월 16일 중국 진출 기업인 A사가 울릉도에서 운영 중인 최고급 숙박시설에 아내와 함께 무료로 숙박한 의혹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싱 대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정책이 실시되던 2021년 8~9월에는 두 차례 국내 대기업 임원 8~12명과 만찬을 갖고 방역법을 위반한 정황도 포착됐다.

문화일보는 중국대사관에 이 같은 내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했지만 연결되지 않았고 문자를 남겨 놓았으나 회신을 받지 못했다.

싱 대사는 지난 5일 중국 본국에 ‘국회 사무총장 이광재는 집중 관리해야 할 친중 인사’라고 보고하고, 7월 방중 시 전국인민대표대회 주요 인사 면담 등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흘 만인 8일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만찬을 하고 “중국 패배에 베팅은 오판”이라고 한국 정부 외교안보 정책을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싱 대사는 지난 2월 14일엔 한중의원연맹 소속 의원 13명을 대사관으로 초청해 ‘양국 신뢰 관계가 회복될 수 있도록 전면에 나서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 대사가 언론 기고와 인터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한국이 반중 노선에 동참하면 위험해진다’는 경고 메시지를 낸 것도 외교가에서는 ‘결례’라고 여기고 있다. 싱 대사는 지난 5월 17일 언론 기고문을 통해 “한국이 중국 디커플링에 동참하지 않기를 바라고 양국 경제협력은 한국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달 26일에는 방송에 출연해 “한국이 참석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중국을 먹칠하고 공격하며 내정을 간섭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제주포럼에선 “일부 국가가 우크라이나 문제에 있어 주권을 강조하면서도 다른 한 편으로는 대만 문제에 있어 중국의 내정을 공공연히 간섭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이라는 레드라인을 밟고 있다”며 한국어로는 ‘내로남불’이라는 표현을 썼다.

김윤희·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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