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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때리는 계모?" 이재명, 재혼가정 비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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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3회 작성일 24-03-2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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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동작구 흑석동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세 중,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매만 때리고 사랑이 없고 계모 같다"는 발언을 해 재혼 가정 비하 논란이 일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도 현 정권을 의붓 아버지로 비유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뉴시스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26일 오후 강동구로 향하는 차 안에서 다시 한번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 정권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가나 정부라고 하는 것이 든든한 아버지, 포근한 어머니 같은 것이어야 하는데 지금은 의붓 아버지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해당 발언을 후 잠시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어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고 계모 같다. 팥쥐 엄마 같다"라는 발언도 서슴없이 말했다.

이 대표는 "얼마나 국민들이 불안하겠나"라며 "이걸 우리가 바꿔야 한다. 이번이 위기이기도 하지만 바꾸는 기회이기도 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주의라고 하는 게 이렇게 허약하고 정권이 잘못하면 이렇게 순식간에 나라가 망할 수 있구나"라며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언급하기도 했다 .

이 대표는 "정치가 망가지며 아르헨티나는 완전 후진국으로 전락했다""며 "브라질도 기로에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브라질 룰라 전 정권을 예로 들며 "룰라가 통치할 때 정말 각종 개혁 정책으로 브라질 경제가 급 성장했는데 그런데 룰라가 실권한 뒤 검찰 사법 권력이 정권을 장악해서 결국 브라질이 세계 강국에서 확 탈락해버렸다"며 "결국 정치가 그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고 사람들의 삶도 통째로 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 주권자들의 주권 의지와 정치에 관한 관심, 실천과 행동이 내 삶과 이 나라 아이들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해에도 현 정권을 비판하면서 의붓 아버지를 언급해 재혼 가정 비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9월 김어준씨 방송에 나와 "국민은 경제, 민생이 너무 어려워 뭔가 든든한 아버지 같은 좀 그런 국가, 정부 이런 걸 기대하지만 지금의 국가와 정부는 회초리를 든 무서운 의붓아버지 같은 모습"이라고 말해 비판받았다.

당시 이 대표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불편한 심경을 표출했다. 누리꾼들은 "재혼가정 비하다" "의붓아버지가 남의 자식 품어주기가 어디 쉬운 일인줄 아냐" "재혼 가정을 무시한다"고 지적이 나왔으며, 당시 국민의힘 상근대변인도 "잘못은 본인이 저지르고 갑자기 재혼가정을 비하하고 있다"며 "의붓아버지는 때리는 사람인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조세일보 / 김혜인 기자 phoenix@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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