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이재명 헬기 특혜 의혹 조사…민주당 "2차 가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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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부산에서 흉기에 피습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용산구 노들섬 헬기장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정승윤 권익위 사무처장은 브리핑에서 “지난 2일 이재명 대표가 피습된 뒤 응급 헬기를 이용해 부산대 병원에서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전원된 것과 관련해 부정청탁과 특혜 제공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며 조사 계획을 알렸다. 권익위는 이르면 내일 서울대 병원과 부산대 병원에 조사관을 보내 이송·전원 과정에서 청탁금지법 및 기타 규정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지난 8일 “야당 대표가 국민의 진료·수술 순서를 권력을 이용해 부당하게 앞지른 새치기”라며 이 대표와 천준호 비서실장 등을 업무방해 및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전원 문제로 서울대 병원 관계자와 통화했던 천 의원도 조사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고 권익위가 이 대표에게 대면 조사를 요청할 수도 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암살 테러를 당한 야당 대표에 대한 2차 가해”라고 주장했다. 한편,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친명 인사인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현 부원장의 일련의 문제에 대해 단호하고 엄격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낸 지 3시간 만이다. 박태인·정용환 기자 park.taein@joongang.co.kr [J-Hot] ▶ "내가 누구!""이길여!"…92세 총장은 왜 말춤 췄나 ▶ 뉴진스 민지, 칼국수 발언 뭐길래…결국 사과문까지 ▶ 누군 95만원, 누군 41만원…연금액 가른 마법은? ▶ "내 동생과 연애? 왜?"…MLB 소문난 바람의 가문 ▶ 의사 자식은 공부 잘할까…쌍둥이가 알려준 IQ 진실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태인.정용환 park.taein@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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