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증원에 48% "2천명은 늘려야", 36% "더 적게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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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복귀 전공의 43% "법에 따라 엄단", 21% "처벌 말아야"
전공의 빈자리 계속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 7천여명에 대해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한 5일 서울의 한 대형 병원에 환자가 이동하고 있다. 2024.3.5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2천명 확대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국민 절반가량 비율로 2천명 증원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2천명은 늘려야 한다는 응답이 48%로 집계됐다. 2천명보다 적게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36%,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11%, 모름·무응답은 5%였다. 2천명 증원에 찬성하는 의견은 60대56%, 70세 이상56%, 대구·경북52%, 부산·울산·경남54% 지역, 국민의힘 지지층64%에서 다수였다. 2천명보다 적게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40대37%, 광주·전라39%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2천명보다 적게 늘려야 한다는 응답이 47%로 2천명은 늘려야 한다35%, 현행대로 유지14% 의견보다 우세했다. 정부가 정한 복귀 기한에 응하지 않은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조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3%가 법에 따라 엄단해야 한다고 답했다. 복귀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29%, 처벌하지 말아야 한다는 답은 21%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7%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다.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 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u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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