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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미래 39.4%-더불어민주연합 25.1%-조국혁신당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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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4회 작성일 24-03-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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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비례정당 투표의향 조국혁신당 직전 조사 대비 큰 상승, 민주당 투표층 선택 분화

[이경태 기자]

국민의미래 39.4%-더불어민주연합 25.1%-조국혁신당 21.0%
▲ IT 전문가 이해민, 조국혁신당의 인재영입 2호 4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한 상영관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두 번째 인재영입식에서 인재영입1호 신장식 변호사, 인재영입2호 IT 전문가 이해민 씨, 조국 대표가 인재영입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있다.
ⓒ 이정민

22대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20%대로 나타난 조사결과가 5일 발표됐다.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다음으로 높은 투표의향 비중이다. 특히 조국혁신당에 대한 투표의향 비중은 같은 조사를 했던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크게 상승한 결과였다.

이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6명응답률 4.1%에게 무선 100%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22대 총선 비례대표 투표의향을 조사한 결과다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이 조사에서 22대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단 응답은 39.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연합에 대한 비례대표 투표의향은 25.1%, 조국혁신당에 대한 비례대표 투표의향은 21.0%였다.

개혁신당에 대한 비례대표 투표의향은 5.3%, 녹색정의당에 대한 비례대표 투표의향은 2.1%였고, 그 외 기타 정당에 대한 비례대표 투표의향은 4.2%로 나타났다. 그 외 없음 혹은 잘 모름을 택한 응답은 각각 1.6%, 1.3%로 집계됐다.

민주당 투표층 : 더불어민주연합 51.7%-조국혁신당 39.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윤영덕, 백승아 공동대표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국민의미래에 대한 비례대표 투표의향이 가장 높긴 하지만, 더불어민주연합·조국혁신당 등 민주당 성향 비례정당에 대한 전체 투표의향46.1%이 국민의미래에 대한 투표의향을 오차범위 밖으로 소폭 앞선 결과다.

특히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에 대한 투표의향 격차는 오차범위 내였는데, 이는 민주당 투표층의 분화 탓으로 풀이된다.

앞서 22대 총선 지역구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힌 응답층 중 89.2%가 국민의미래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같은 질문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힌 응답층의 경우, 비례대표 투표의향을 밝힌 정당이 갈렸다. 이들 중 51.7%는 더불어민주연합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고, 39.4%는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보다 민주당에 보다 높은 지지성향을 보이는 40대, 광주·전라, 이념성향 진보층을 따로 놓고 봤을 때도 마찬가지다. 40대의 28.6%가 더불어민주연합에 대한 투표의향을 밝혔고, 36.6%는 조국혁신당에 대한 투표의향을 밝혔다. 광주·전라에서는 응답자의 34.9%가 더불어민주연합을 지지한다고 밝혔는데,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비중은 27.6%였다. 이념성향별 진보층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 40.1%, 조국혁신당 32.6%로 나타났다.

미디어토마토의 2월 4주차2.17~2.18 조사 당시 비례대표 투표의향을 물었을 때와 비교하면 조국혁신당에 대한 투표의향은 크게 오른 편이었다.

국민의미래에 대한 투표의향은 직전 조사 대비 0.9%p 하락, 더불어민주연합에 대한 투표의향은 직전 조사 대비 4.5%p 하락했다. 개혁신당과 녹색정의당에 대한 투표의향도 각각 3.6%p, 2.0%p 내린 상황이었다. 하지만 조국혁신당에 대한 투표의향은 직전 조사 대비 11.6%p 올랐다.

지역구 투표의향 : 민주당 44.5%-국힘 41.2%-개혁신당 3.8%-새미래 3.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 둘째과 조혜정 국민의미래 당 대표오른쪽 셋째가 23일 서울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한편, 22대 총선 지역구 투표의향 정당후보를 묻는 조사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민주당을 택한 응답은 44.5%, 국민의힘을 택한 응답은 41.2%로 집계됐다. 그 다음은 개혁신당 3.8%, 새로운미래 3.1%, 녹색정의당 1.0% 순이었다. 기타 정당을 택한 응답은 3.9%, 없음 및 잘 모름을 택한 응답은 각각 1.7%, 0.7%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이 ▲서울민주당 40.1%-국힘 49.9% ▲대전·세종·충청39.8%-42.6% ▲대구·경북27.8%-54.6% ▲부산·울산·경남34.9%-51.9%에서 우세했다. 민주당은 ▲경기·인천50.3%-36.2% ▲광주·전라69.2%-13.2%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윙보터로 볼 수 있는 이념성향별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을 택한 응답이 47.0%, 국민의힘을 택한 응답이 35.8%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미디어토마토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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