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임종석이 가장 고통스러웠을 것…전화 안 돼 섭섭하진 않아"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이낙연 "임종석이 가장 고통스러웠을 것…전화 안 돼 섭섭하진 않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75회 작성일 24-03-06 10:50

본문

뉴스 기사
origin_기자질문경청하는이낙연.jpg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최근 합류를 논의했지만 더불어민주당에 잔류하기로 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에게 별다른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5일 이 대표는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두 사람 사이 있던 일을 시시콜콜 얘기하는 것은 실례”라면서도 “보도된 걸 간추리자면 지난 3일 두 사람이 함께 뭔가를 해보자고 해서 그걸 위해 제 출마 기자회견을 연기했다. 그날까지는 그렇게 가는 걸로 돼 있었는데 바로 다음 날 아침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 전 실장이 합류 의사를 번복하는 과정에서 연락이나 교감을 했는지에 대해선 “그 뒤로는 전화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임 전 실장이 밤새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저로서는 모른다”고 했다.

이 대표는 ‘섭섭한가’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아니다”라며 “임 전 실장이 가장 고통스러웠을 텐데, 고통스러웠던 2~3일 동안 자신의 고민을 저와 함께 얘기하고 생각을 공유한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답했다.

자신이 민주당을 떠난 계기에 대해선 “떠나기 전 많이 고민했다. 고통을 겪었다”며 “만약 민주당에 지금까지 남아 있었다면 뭘 하고 있었을까. 아무 소리 안 하고 있거나 듣지도 않을 소리 간간이 하거나 그렇게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미국 유학 중일 때 저를 제명하라는 청원이 당내 게시판에 올라갔고 7만 명이 서명했는데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 여기서 정치 활동을 한 것도 아니고 미국에서 책 쓰고 있을 때인데 그런 일들을 보면서 제가 뭘 느꼈겠느냐”라며 “웬만하면 내부에서 고쳐보려 노력했고, 참고 기다렸지만 그게 불가능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33
어제
2,511
최대
3,806
전체
687,64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