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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친문 잔인한 수요일…강병원·김한정·박광온·윤영찬·이용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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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7회 작성일 24-03-0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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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거구 20곳 경선 발표

친명 김우영·김준혁·이수진 승리

강북을 박용진·정봉주 결선 대결

친문 노영민 청주 상당서 떨어져


더불어민주당이 6일 선거구 20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이 경선에 참여한 지역구 현역 의원 12명 중 7명이 탈락했다. 친명친이재명계 인사와 맞붙은 강병원·박광온·윤영찬 의원 등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대거 떨어졌다. 친문친문재인계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도 청주 상당 경선에서 탈락했다.

비명·친문 잔인한 수요일…강병원·김한정·박광온·윤영찬·이용빈·전혜숙·정춘숙 탈락
왼쪽부터 강병원, 박광온, 윤영찬 의원. 뉴시스
친명계 원외 조직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좌장인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은 서울 은평을 경선에서 강병원 의원을 꺾고 공천을 받게 됐다. 김 전 구청장은 당 강원도당위원장을 맡은 상태에서 은평을에 도전장을 내밀어 지도부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지만 경선을 하게 돼 홍익표 원내대표가 문제를 제기했던 인사다.

지난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 당시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았던 박광온 의원은 경기 수원정 경선에서 친명 원외 인사인 김준혁 민주당 전략기획부위원장에게 졌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 통보를 받아 30% 감산을 적용받은 윤영찬 의원은 경기 성남중원 경선에서 친명 비례인 이수진 의원에게 결국 발목이 잡혔다. 마찬가지로 하위 10% 통보를 받은 박용진 의원은 서울 강북을 3인 경선에서 아무도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해 경쟁자인 정봉주 민주당 교육연수원장과 결선을 치르게 됐다.

한편 여야가 서로 혁신 공천이라고 자화자찬하는 4·10 총선 공천 작업이 8부 능선에 접어든 가운데 실제 현역 의원 물갈이 비율은 여야 모두 2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유튜브 중계 화면 캡처
이날 세계일보가 양당 공천 결과를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 지역구 의원 91명민주당 출신 2명 포함 가운데 공천이 본격화한 올해 1월1일 이후 불출마나 경선 포기를 선언한 의원은 총 20명21.9%이었다. 여기에 ‘낙동강 벨트’ 등에 재배치된 서병수·김태호 의원 등 7명을 포함할 경우 물갈이 비율은 29.6%로 오른다. 민주당의 경우 인재근·홍성국 의원 등 불출마 선언 6명, 기동민·노웅래 의원 등 컷오프 8명, 유기홍·조오섭 의원 등 경선 탈락 15명, 김영주·설훈 의원 등 공천 전후 반발 탈당 6명을 포함해 총 35명23.2%이 물갈이됐다.

배민영·조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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