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경택 북한군 총정치국장 등 4명 독자제재…北ICBM 대응종합 > 정치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정치기사 | natenews rank

정부, 정경택 북한군 총정치국장 등 4명 독자제재…北ICBM 대응종합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7-14 10:04 조회 16 댓글 0

본문

뉴스 기사
박광호 전 선전선동부장 포함…기관 3곳도 제재
안보리 회의 빈손 종료 직후 단행

정부, 정경택 북한군 총정치국장 등 4명 독자제재…北ICBM 대응종합북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로 도발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북한이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2일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TV 스크린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10시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1천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정부가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해 정경택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박광호 전 노동당 선전선동부장을 독자제재 명단에 올렸다.

외교부는 14일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핵·미사일 개발 및 자금 조달에 관여한 개인 4명과 기관 3개를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정경택 총정치국장과 박광호 전 부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관여한 전·현직 고위관리로서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인민군 총정치국장은 군의 정치교양과 인사를 총괄하는 자리로, 북한 군부 최고 요직중 하나로 여겨진다.

조형물 건립이나 북한 건설노동자 송출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가 금지한 북한 정권의 수익 창출 활동에 관여해 온 인사인 박화송과 황길수도 함께 제재 대상에 추가됐다.

박화송과 황길수는 북한의 인민무력성 하위조직인 조선백호무역회사 민주콩고지사 소속으로 활동해 왔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조선백호무역회사는 1980년대부터 아프리카와 중동 전역에서 예술 및 건설 사업을 해 왔으며, 박화송과 황길수는 민주콩고에서 위장회사Congo Aconde SARL를 설립해 조형물 건립 등에 나서기도 했다.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21호는 북한의 조형물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북한이 아프리카 등지에 동상 등을 만들어주고 외화를 벌어들이는 것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정부는 조선백호무역회사와 민주콩고 내 위장회사도 별도로 독자제재 대상에 올렸다. 여기에 더해 기계 등 금수품 거래를 한 칠성무역회사까지 기관 총 3곳이 이번에 제재 대상에 추가됐다.

이번에 지정된 독자제재 대상은 미국이나 유럽연합EU이 이미 제재를 하고 있어 국제사회의 제재망을 더 촘촘하게 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정경택 총정치국장은 국가보위상 시절이던 2018년 미국 정부로부터 인권 유린과 관련한 대북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바 있다. 당시 현직이던 박광호 전 부장도 함께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

이번 독자제재는 북한의 ICBM 발사에 대응해 열린 안보리 회의가 중국과 러시아의 북한 감싸기로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종료되고 몇 시간 뒤에 나왔다.

윤석열 정부는 작년 5월 출범 후 이번을 포함해 총 10차례에 걸쳐 개인 49명, 기관 50곳을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한국 국민이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개인·기관과 외환거래 또는 금융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각각 한국은행 총재 또는 금융위원회의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 허가 없이 거래하는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외교부는 "북한의 도발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왔다"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북한이 이러한 사실을 분명히 깨닫고 긴장 조성 행위를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에 나오도록 미국, 일본을 비롯한 국제 사회와 긴밀한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GYH2023071400010004400_P2.jpg[그래픽] 윤 정부 출범후 대북 독자제재 일지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bjbi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kimhyoj@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종량제봉투 시신 유기, 친모가 고의 살해…"아기 엎어놨다" 자백
손흥민 옛 동료 알리의 충격 고백…"6살 때 성적 학대 당해"
두팔과 눈 잃은 우크라 용사, 꼭 끌어안은 아내…전세계 울렸다
프리고진, 위암으로 더 잃을 것 없어서 진격했나?
트럼프, 통일교 행사에서 두 차례 연설하고 강연료 25억원 받아
현피뜨는 회장님들, 훈련파트너로 격투기 전설들 소환
아이오닉5N에 웃은 정의선 "운전해봤는데 재밌어요…기분좋다"
엄마 젖도 함께 먹냐고요?…초유 먹는 쌍둥이 판다 김치
유승준 입국 길 열리나…법원 "국익 위험 없다면 체류가능"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