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씨 조용히 하세요"…식당서 고함친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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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서는 이 두 사람 사이 신경전이 뜨겁죠.
아니, 그런데 이 두 사람이 점심시간 같은 식당, 그것도 나란히 붙은 방에서 식사를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누군가 "안철수 씨 조용히 하세요"라고 외쳤습니다. 바로 이준석 전 대표였는데요. 이 전 대표가 지난 4일 부산에 찾아온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영어로 말한 것 등을 지적하는 안철수 의원의 말이 칸막이를 넘어 들리자 참지 못하고 이렇게 소리친 겁니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영어로 말한 건 우리 구성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의미로 일종의 혐오발언이다, 또 의사에게는 닥터 린턴이라고 했어야 하는데 미스터 린턴이라고 한 건 무시한 거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대표가 영어를 못하는 것 같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자 이 전 대표는 "안철수 씨, 식사 좀 합시다. 조용히 하세요"라며 고함을 쳤다고 합니다. 안 의원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안 의원 측은 당시 함께 식사하던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이었고 이 전 대표 험담을 한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전 대표가 안철수 씨라고 한 건 인요한 위원장을 닥터 린튼이 아닌 미스터 린튼이라고 부른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상대를 무시하려는 의도가 담긴 표현이라며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최근 사사건건 부딪치는 두 사람 갈등이 점입가경이네요. 앙숙인 건 알지만 식당에서까지 감정 섞인 싸움까지 벌이면서 입방아에 오르게 됐습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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