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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보도에…"엄청난 뭐가 나올 줄 알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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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09-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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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한 당 관계자들은 19일 김건희 여사의 4·10 총선 공천 개입 의혹에 관한 한 언론 보도에 대해 “단정할 수 없다”고 했다. 해당 의혹의 당사자인 김영선 전 의원의 경우 애초에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이었다는 주장도 했다.

국힘,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보도에…
체코를 공식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성남=뉴시스

김종혁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보도에 관한 질문에 “엄청난 뭐가 나올 줄 알았는데 그건 없더라”라며 “보도 내용을 봐서는 그런 내용을 알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김영선 전 의원과 개혁신당 지도부가 공천 개입 의혹 폭로를 논의했다는 기사 내용과 관련해서는 “뭐가 진실인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 전 의원 측에서는 비례대표 1번을 줄 테니 김 여사의 비리를 폭로해 달라고 그쪽에서 요구했다는 식의 얘기를 하고, 또 이준석 의원 측에서는 ‘아니다. 김 전 의원이 자기가 폭로를 할 테니 비례대표 1번이나 3번을 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라며 “이상한 진실게임으로 되고 있어서 뭐가 맞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진행자가 ‘개혁신당 쪽의 문제인 것이지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뜻인가’라고 묻자 “그건 알 수가 없다. 실제로 공천 개입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겠다. 지금 보도가 된 내용만으로 봐서는 그렇게 단정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했다.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같은 날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김 전 의원은 지역구에 상관없이 모든 현역 의원들을 평가했는데 하위 10%에 들었다고 한다”며 “그건 무조건 컷오프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창원에 남아 있으면 공천을 안 주고 김해로 옮기면 공천을 줄 수도 있다. 누군가 그런 얘기를 했다는 건데, 당의 공천 원칙과 기준에는 말이 안 되는 게 지역구 이동과 상관없이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는 그냥 컷오프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 언론은 김 전 의원이 김 여사의 4·10 총선 공천 개입 의혹을 폭로하고, 그 대가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준석 의원과 김 전 의원이 이 문제를 두고 협상을 했지만 당시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김 전 의원의 합류를 거부하면서 무산됐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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