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공무원 줄퇴사" 박봉만 문제?…직장 내 괴롭힘도 늘었다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MZ공무원 줄퇴사" 박봉만 문제?…직장 내 괴롭힘도 늘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09-19 15:49

본문

본문이미지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가 28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공무원보수위원회법 제정 촉구와 공무원 실질임금 삭감 등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낮은 처우 등의 이유로 공무원의 공직사회 이탈 현상이 커지는 상황에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징계받은 공무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2018~2022년 재직기간 5년 미만의 공무원 퇴사자는 2만8934명에 달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공무원 장기근속자 특별휴가제 재도입을 추진하고 폭언·욕설 등의 전화는 고지 후 종료할 수 있게 하는 등 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내년 공무원 임금 인상률은 최저임금 인상률1.7% 보다 높은 3%로 결정됐다. 최근 공무원 이탈이 커지자 정부가 내놓은 조치다. 임금 인상에 한계가 있는 만큼 휴가를 늘리고 업무 환경을 개선해 퇴사자를 잡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징계받은 공무원이 늘면서 구성원들의 복지만큼 조직문화도 신경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징계받은 국가·지방직 공무원은 지난해 총 144명으로 전년111명보다 29.7% 늘었다. 중앙부처 소속의 국가직 공무원은 58명에서 85명으로, 지방자치단체 소속 지방직 공무원은 53명에서 59명으로 증가했다. 해임된 국가·지방직 공무원은 10명에 달했다.

실제 과거 부조리한 관행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게 공무원 사회의 전언이다. 이른바 국·과장 모시는 날이 대표적이다. 국장은 과장들과 팀장들이, 과장은 팀장들과 부서원들이 모시는 날을 정해 점심식사 등을 대접하는 걸 이른다. 시보가 해제 되는 날 지도해 준 부서원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떡을 돌리는 문화도 있다.

수도권에 근무하는 지방직 공무원 A씨는 "이제는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부서마다 다르다"며 "여전히 적잖은 부서에서 국·과장들을 위해 돈을 갹출해 식사를 대접한다"고 말했다. 지방에 근무하는 국가직 공무원 B씨는 "시보 해제되는 날 10명의 부서원들에게 떡 대신 컵케이크를 돌렸다"며 "시보 떡을 안 돌리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권선필 목원대 행정학과 교수는 "위에서 책임은 안 지려 하고 부하 직원들에게 부담을 주는 구조적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며 "시대는 변하는데 옛날 틀에 박혀 권위적으로 일하다 보니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직장 내 괴롭힘도 심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본문이미지
직장 내 괴롭힘 징계유형/그래픽=윤선정


[관련기사]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
이윤진, 이범수와 이혼소송 중 열애설… 외국인 남성과 해변서 브이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남편, 자기 신장 절대 안 준다더라"…토로한 유명인 아내 누구?
호반 2세와 결혼 김민형 전 아나운서, 상무 됐다
"남기면 아깝잖아" 사과·배 갈아서 벌컥벌컥…건강에 오히려 독?
"오후 6시 야탑역서 30명 찌르겠다" 흉기 난동 예고…경찰 수사
가을은 언제 오나…주말 최대 200㎜ 물폭탄, 폭염 꺾는다
"성형 비용 1억 이상, 귀와 눈알만 내 것"…박서진 충격 고백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박에 1억 한예슬도 반한 허니문 숙소…초호화 서비스에 입이 떡
美 빅컷, 되려 증시 끌어내린다?…성격 따라 시장 향방 가려진다
이재명 "한국 주식? 지금 상태라면 안 사는 게 좋겠다고 했다"
신봉선 맞나? 다이어트로 확 변했다…"체지방만 11.5㎏ 감량"
"탐관오리 가득 축구협회, 정해진 대본처럼 홍명보 선임"…에이전트 작심 폭로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921
어제
1,914
최대
3,806
전체
676,87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