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앞으로 5년간 11개 학교에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의 학교복합시설 사업 세부 공모 일정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학교 내 교육·돌봄 환경을 구축하고 학생 교육·문화 프로그램 지원, 지역통합의 구심점 마련을 위해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학교복합시설은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문화·체육·복지시설을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학교의 유휴부지에 설치하는 시설이다.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사업은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함으로써 학교를 지역 상생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8월14일까지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학교복합시설 사업공모에 신청하기 위해 △6월 중 학교복합시설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와의 업무협약 △7월까지 공모 신청 사업 접수 △8월 초 TF를 통해 공모사업을 심사해 교육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앞으로 5년간 도내 모든 시·군에 1개교 이상 총 11개교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
김부일 교육시설과장은 "학교복합시설은 국가책임 교육·돌봄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지자체와 상생하는 지역 소멸 대응 방안으로도 부상하고 있다"며 "지자체와의 업무협약MOU 준비와 사업 공유 등 학교복합시설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교육부는 올해 약 40개의 학교복합시설 사업공모를 시작으로 5년간 약 200개의 사업을 공모·선정할 계획이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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