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한동훈, 종로 출마 좋은 일 아냐…지역민과 호흡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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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서울 종로구 출마설과 관련해 "어떤 지역에 출마하려면 여러 과정이 필요한데 이름 석자만 가지고 내려오는 건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전날 KBS 라디오 ‘주진우의 라이브’에 출연해 "지역민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한 3∼4년 함께 생활하면서 생활환경과 발전을 보고 지역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해야 한다"며 "요즘 선거는 유명인을 어떤 지역에 갑자기 꽂는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종로든 어디든 가서 그 지역민과 생활하면서 유권자들이 원하는 걸 알고 표를 달라고 해야한다"며 "갑자기 내려가서 뭘 하겠다는 선거는 지양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홍 의원은 "한 장관에게 제일 좋은 건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정의와 우리 자유 시장 경제, 법과 제도를 바로 세우는 쪽에서 한 장관이 잘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하태경 의원이 부산을 떠나 서울 출마를 선언한 것을 두고는 "하 의원의 발언이 당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닌거 같다"며 "하 의원이 부산의 좋은 곳을 버리고 서울로 온 것에 대해 국민이나 당원들이 환영할 수는 있다. 그러나 당선이 가능하냐는 또 다른 문제"라고 했다. 그는 "내년 선거의 목적은 당선"이라며 "당선이 안 되는 곳에 그냥 옮기자는 선언은 미흡하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선거가 진행되다 보면 힘있고 능력있는 분들이 험지를 많이 가지 않느냐"며 "호남을 우리가 정말로 험지로 본다. 그런 곳을 피하고 다른 곳을 가려는건 험지를 잘못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호남에 애정을 가지고 좀 투입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성진 기자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 조민 수영복 몸매 공개…지지자들 “한 편의 화보” 응원 봇물 ▶ “됐슈”, “알아서 해유” …尹 밀어줬던 충청 민심 심상찮네 ▶ 이선균 마약 의혹…함께 내사받는 재벌 3세는 남양가 황하나 ▶ ‘은퇴설’ 불거진 이휘재, 빌라 매각해 최소 60억 시세차익 ▶ 기안84, 마라톤 도중 쓰러져 위급상황 “배에 통증 느껴”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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