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히로부미가 인재? 논란에 한동훈 "언행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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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자당 후보들에게 "낮은 자세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거듭 입조심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한 위원장은 어제5일 주요 당직자와 공천이 확정된 후보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총선을 앞두고 부적절한 발언이 나오지 않도록 더 주의해달라"며 "후보나 예비후보들은 우리 당의 얼굴이니 잘못된 비유나 예시를 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달 13일 전 당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우리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를 국민께서 평가하고 계신다는 점을 항상 유념하자”고 했습니다. 지난 1일에도 후보들에게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을 위해 승리하려면 국민의힘은 원팀이어야 한다”며 “이미 공천이 결정된 우리 후보를 우리 스스로 폄훼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문했었습니다. 한 위원장의 이번 경계령은 지난 3일 성일종 의원이 인재 육성과 장학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언급한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며 논란이 인 것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이토 히로부미는 잘 키운 인재 - 국민의힘 성일종- 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지난 총선을 앞두고 "세월호 텐트 OOO" "나이 들면 다 장애인" "세월호 하나씩만 만들어 침몰시키자" 등 일부 후보의 막말 논란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MBN 화제뉴스네이버에서 MBN뉴스를 구독하세요! 김주하 앵커 MBN 뉴스7 저녁 7시 진행 MBN 무료 고화질 온에어 서비스 GO! lt;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g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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