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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한동훈, 헛심 쓰지말고 수사받을 준비나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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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50회 작성일 24-03-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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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2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제주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발언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조국혁신당 비방에 헛심 쓰지 말고 수사받을 준비나 하길 바란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4·10 총선 후 조국혁신당은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할 것을 국민께 약속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조 대표는 “국회 본회의 통과 시 국민의힘 일부 동조가 예상된다”며 “본회의 통과 후 윤석열 대통령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의 총선 1호 공약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 독재 정권 조기 종식과 사법 정의 실현을 위한 것”이라며 “여러 범죄의 의혹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수사조차 받지 않았던 검찰 독재의 황태자 한동훈 대표가 평범한 사람들과 같이 공정하게 수사받도록 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행동”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2번으로 이번 총선에 출마한다. 조국혁신당은 비례 기호 9번을 받았다. 조 대표는 기호가 확정되자 “‘조국을 9하자!’ ‘나라를 9하자!’ 등 여러 구호를 만들어달라”고 하기도 했다.

한편 조 대표는 이날 제주 4·3 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한 후 제주동문시장에서 유세에 나선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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