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갭투기 의혹 세종갑 이영선 공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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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정호영 기자]
공약 발표하는 이영선 민주당 세종을 예비후보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선거구 후보로 확정된 이영선 예비후보가 19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3당 정책 등 주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4.3.19 sw21@yna.co.kr/2024-03-19 15: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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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3일 갭투기 의혹이 불거진 이영선 세종갑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밤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당대표는 이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후보는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투기를 한 의혹이 있음에도 재산보유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를 방해했음이 선관위 재산 등록과 당대표의 긴급지시에 따른 윤리감찰을 통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헌당규를 위반한 중대한 해당행위이자 국민의 눈높이에서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이므로 의석손실 가능성을 감수하고 부득이 제명 및 공천 취소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의 선관위 재산 등록 현황을 보면 아파트 경기 고양·화성·수원과 세종, 인천 서구 등에 다수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 등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 후보 측의 은행 대출 규모가 보유 부동산 가액에 육박한 점, 매매 방식 등을 고려할 때 전형적인 갭투기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공천 검증을 위해 당에 제출한 자료에는 이러한 재산현황을 누락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시한이 지났기 때문에 민주당은 대체 후보를 낼 수 없다. 이 후보의 공천 박탈로 세종갑은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와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이투데이/정호영 기자 moonrise@etoday.co.kr] [주요뉴스] ☞ 모스크바 테러 용의자 “돈 때문에 범행...총격 사주받아” ☞ 나만 몰랐던 최신 뉴스 영상 이투데이TV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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