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갭투기 의혹 세종갑 이영선 공천 취소…"의석 손실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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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긴급 지시에 따른 윤리 감찰 결과 강민석 대변인 "다수 주택 보유하고 갭 투기 의혹" "재산 보유 현황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 방해 혐의"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 마감 시한 지나 세종갑에 재공천 불가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세종갑에 출마했던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 민주당 강민석 대변인은 23일 공지를 통해 "이재명 당 대표는 세종갑 이영선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후보는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 투기를 한 의혹이 있었다"며 "그런데도 재산 보유 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를 방해한 것이 선관위 재산 등록과 당 대표의 긴급 지시에 따른 윤리 감찰을 통해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당헌·당규를 위반한 중대한 해당 행위이자 국민의 눈높이에서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이므로 의석 손실 가능성을 감수하고 부득이 제명 및 공천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이 전날 오후 6시였던 만큼 이번 총선에서 세종갑에 후보를 낼 수 없다. 이에 세종갑은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와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김종민 후보는 원칙과상식 소속으로 이재명 대표 체제에 반기를 들며 민주당을 탈당한 재선 의원이다. 그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를 충남 논산·계룡·금산에서 이곳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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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kdrag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러, 공연장 무차별 총격 테러 11명 체포…사망자 115명 - 마이크로 지지호소한 한동훈, 선거법 위반 논란…선관위 "확인 중" - [노컷한컷]돌아온 이강인의 사과…11일 만에 귀국한 이종섭은? - 레드카펫 이효리, 진행하다 눈물…"주책이죠?" - 구조만 3번째…유기견 출신 믿음이, 네발의 영웅 됐다[댕댕냥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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