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의 정책, 정부 끝장내자는 얘기 뿐" > 정치기사 | politics

[당진=뉴시스] 조성봉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충남 당진 전통시장에서 정용선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22. photo@newsis.com /사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모든 정책, 위원회들은 정부를 끝장내자 난장판을 치자 이런 얘기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과거에는 탄핵을 이야기할 때 서로 역풍을 우려해 꺼내지 않았는데 그걸 공공연히 당 대표부터 이야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정치에는 묘책이 없다. 대신 진심을 가지고 시민을 위한 정치를 계속 하는 것"이라며 "저희는 그런 혼란이 있어서는 나라가 전진할 수 없다는 점을 설명드리면서 금융투자세 폐지 같은 좋은 정책들을 국민들께 계속 설명하겠다"고 했다.

또 한 위원장은 이종섭 주호주대사 수사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간 형평성 문제와 관련 "송 전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를 하지는 않았다. 직접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건 아닌데 자진해서 귀환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은 굉장히 오랫동안 특별한 증거나 단서가 나오지 않았는데 그런 상황에서 출국금지를 계속해왔고 그게 이슈가 됐는데 공직자범죄수사처가 총선 직전에 반드시 소환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고, 출국을 허락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내고, 마치 사법처리가 임박했다는 듯한 메시지를 냈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수사기관이 그랬을 경우에는 책임져야 한다. 그건 정치질에 가까운 것"이라며 "송 전 대표 사건에서는 이미 진술도 확보돼 있는 상태였고 녹음도 확보돼 있는 상태였음에도 검찰이 소환하거나 출국금지하거나 한적 없다"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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