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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때려달라" 시민에 한동훈 끄덕…첫 출근길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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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8회 작성일 24-03-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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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인근에서 박용찬 제22대 총선 서울 영등포을 후보와 함께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2024.3.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총선을 보름 앞둔 25일 박용찬영등포을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아침 인사를 했다. 선거 체제 전환 후 첫 아침 출근길 인사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역 5번 출구 앞에서, 박 후보가 "한동훈 위원장님과 함께 아침 인사 올린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는 말에 연신 고개를 숙여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이를 본 시민들은 "응원한다", "수고가 많다"면서 악수하거나 파이팅을 외치고 지나갔다. 일부 시민은 다가와서 "팬이다. 셀카를 찍어달라"라는 요청에 함께 한 위원장은 함께 셀카를 찍기도 했다.

한 중년 남성은 한 위원장에게 다가와 "조국혁신당을 좀 꼭 때려달라"고 말했고, 이에 한 위원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다만 한 위원장이 등장하자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시민, 한 위원장을 촬영하는 유튜버가 몰리면서 잠시 혼란스러운 모습이 연출됐다. 이에 시민들은 놀라거나 발걸음을 재촉하며 사무실로 이동하기도 했다.

여의도에서 출근길 인사를 마친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주요 격전지를 돌며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다수 여론조사에서 고전 중인 수도권 판세를 뒤집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역 광장 거리 인사를 통해 시민들과 만난 뒤 중구 신당동 떡볶이 타운에서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 일정에는 윤희숙 중·성동갑 후보와 이혜훈 중·성동을 후보가 함께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강동구 암사시장, 천호동 로데오거리를 연달아 방문해 전주혜 강동갑 후보와 이재영 강동을 후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인근에서 출근길 시민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24.3.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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