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의대 증원 조정 질문에 "제가 방향성 제시하면 오히려 혼란"
페이지 정보
본문
오늘25일 한 위원장은 서울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정부가 이 상황을 주도했고 정부가 해온 방향성에 대해선 국민들께서 동의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건설적인 대화의 중재자로서 그리고 그 문제를 조정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정치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과 전공의 면허 정지 예정에 대해선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 국민 건강이 대단히 중요하고 그래서 중재하겠다고 말한 것"이라며 "그런 중재가 꼭 필요하다는 간절한 호소를 들은 것이기 때문에 지켜봐달라. 한번에 모든 것이 끝나겠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이 필요한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해야한다는 그 분들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고 그 부분에 대해서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고 정부도 받아들였기 때문에 새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어제24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과 면담을 가진 바 있습니다. 이후 한 위원장은 대통령실에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의 면허를 박탈하는 문제를 좀 더 유연하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통령실은 즉각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의대 2000명 증원을 철회해야 정부와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며 사직서 제출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세현 기자lee.sehyun@jtbc.co.kr [핫클릭] ▶ BJ 후원 큰손 숨져…알고보니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 삼체에 분노한 中 누리꾼…그런데 어떻게 봤어? ▶ "지구가 큰소리로 똑딱 거린다" 유엔 수장의 경고 ▶ 3년 새 72억→481억으로…허경영의 재산 증식 배경은 ▶ "다시 20대? 돌아가기 싫어" 배우 이보영, 진솔한 인터뷰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관련링크
- 이전글윤 "특례시특별법 제정 권한 확대…임기내 공약 100% 이행"종합2보 24.03.25
- 다음글여직원 상습 성추행 양산시의원 사퇴…"피해자·시민께 사죄" 24.03.2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