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폭로 시 비례 1번 제시? 사실 아냐"
페이지 정보
본문
4·10 총선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힘의 지난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폭로를 전제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개혁신당 비례대표 공천을 제시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온 19일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늘 뉴스토마토 기사에서 언급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 개입 의혹 폭로 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 제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건 김 전 의원 측의 기대와 요구였고, 개혁신당 측에서는 제시할 이유가 없었다"고 했다.
이 의원은 "당시 김 전 의원이 주변에 이야기한 것에 비해 폭로 내용이 완결성이 없을 뿐더러, 대중적으로 논란이 있는 김 전 의원의 개혁신당 합류에 대해 구성원 모두가 부정적이어서 합류가 거부됐다"며 "그래서 김 전 의원이 따로 공천관리위원장께 계속 안 되는 것을 요구하느라 공관위원장과 가족까지 상당한 불편을 겪으신 적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뉴스토마토는 이날 이 의원 등이 지난 총선을 앞두고 김 전 의원과 만나 비례대표 공천을 전제로 김 전 의원의 국민의힘 탈당 및 개혁신당 입당, 김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 폭로가 논의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결국 김 전 의원에게 개혁신당 비례대표 3번 자리를 내어주고 폭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선에서 의견이 모아졌던 걸로 전해졌지만, 당시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김 전 의원 합류에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히면서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관련링크
- 이전글이준석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폭로시 김영선에 비례1번? 사실 아냐" 24.09.19
- 다음글국민 부채, 소득의 2배 넘어…40대 2.5배로 가장 많아 24.09.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