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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한동훈 만나면 따님 11개 입시 비리 무혐의 물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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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1회 작성일 24-03-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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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충북 청주시 문화제조창에서 진행된 육아맘들과 간담회에서 한 참석자의 아기를 안아주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할 계획을 밝히며 장관 시절 따님 11개 입시 비리가 모두 무혐의 처분된 것에 대한 의견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5일 오후 전남 CBS 라디오 시사의창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당 대표들 이를테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연하다. 실무진에서 방문 계획을 아마 전달했을 것 같은데 답을 받았는지는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동훈 위원장 관련해서 많은 언론에서 좀 덜 부각되고 있는데 관련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과 만나게 된다면 바로 얼굴을 마주보고 채널A 사건 관련 왜 전화번호 관련해서 공개를 안 하시냐, 60장 사진이 뭐냐. 고발 사주 의혹 관련 공수처에서는 손주성, 한동훈 두 분이 공모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 뭐냐라고 바로 정면에서 물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훈 장관 시절에 따님 같은 경우도 11개 입시 비리 이런 예가 있었는데, 모두 무혐의 처분됐지 않았냐"며 "이거에서 의견도 제가 물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만나 4·10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심판에 힘을 합치자고 뜻을 모았다.

조 대표는 "민주 진보 진영에 있는 정당의 일원이기 때문에 당연히 인사드리는 것이 맞고 당으로선 다른 정당이지만 윤석열 정권을 조기에 종식시키자 그리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라는 점을 확인하고 서로 연대하고 협력할 길을 찾자 이런 얘기를 나누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민주당의 공천 결과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제가 속하고 있는 당이 아니라서 내부의 상황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며 "민주당이 전열을 가다듬어야 넓은 의미에서 범민주진보진영도 자리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공천 여파가 빨리 해소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민주당 공천 파열음이 조국혁신당에 수혜가 되지 않느냐는 전망이 나온다는 질문에는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단순히 민주당의 내부 문제의 반사적 이익이라고 보시는 분도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약 7만명 정도 당원이 가입하셨는데 통상적 말하는 정치 고관여층, 또 기존 정당 당적을 가진 분들도 있지만 상당수는 단 한 번도 정당에 가입하지 않았던 분들이 들어오고 있다"며 "민주당과 직접적 관련 또 민주당의 당원이었던 이런 분들이 탈당해서 오는 게 아니라 그냥 평범한 시민들이 밑에서부터 들어오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한 위원장은 5일 충북 청주에서 육아맘들과 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와 조 대표가 총선 연대의 뜻을 밝힌 데 대해 "민주당이 조국신당과 연대 안 한다고 한 말을 믿으셨느냐"며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놀라운 것은 없지만 국민에게 대단히 해로운 결합"이라고 비판했다.
조세일보 / 하누리 기자 haha@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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