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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7 여 "금투세 폐지"…야 "25만 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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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7회 작성일 24-03-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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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여야는 총선을 앞두고 민생 현안으로 맞붙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강조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전국민 25만원 지원금 지급을 제안했습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오는 28일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가졌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회의를 통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강조했습니다.

"1천400만 개인 투자자의 힘이 되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힘을 실어달라는 뜻도 밝혔습니다.

선대위 산하에 민생경제특별위원회도 구성해 금투세 폐지 등 민생 현안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경기분도를 추진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발언은 집중 비판했습니다.

강원도민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며, 경기분도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을 요구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대표는 경기분도 추진에 대해서 김동연 지사와 합의된 당의 공식 입장을 명확히 밝히시기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송파를 시작으로, 강남과 서초구 등 강남 3구를 차례로 찾았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전 국민 대상 민생회복지원금 25만 원 지급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초생활 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경우에는 10만 원 추가 지급을 추진한다는 구상입니다.

과거 코로나19 당시처럼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경제 골목상권을 살리겠다는 겁니다.

정부여당을 향해선 "선거보다 민생이 중요하다"며 추경 논의에 착수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2년 동안의 실정 명백합니다. 무너진 나라, 수락된 국제 위상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총선까지 남은 시간은 17일, 민생으로 맞붙은 양당의 선거전은 더욱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김용재 kimyj@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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