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저출생 정책 대결…"아빠 출산휴가 한 달" "둘째 출산 임대주택"
페이지 정보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오늘18일 총선 공약으로 저출생 대책이 잇달아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아빠도 한 달 출산 휴가를 의무화하겠다고 했고, 민주당은 둘째를 낳으면 24평, 셋째를 낳으면 33평의 임대주택을 제공하겠다고 했습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1호 총선 공약으로 저출생 공약을 선택했습니다. 부총리급 인구부를 신설해 여성가족부를 흡수하는 등 저출생 업무를 통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빠도 한 달의 출산 휴가를 의무화하고, 육아휴직 급여를 기존 15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인상하고, 복직 6개월 뒤 지급하는 사후지급금은 즉각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주거 대책 등 보다 광범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2006년 이후 380조원 정도의 예산을 저출생 대책에 투입했다고 합니다. 이런 실패를 거울삼아서, 새로운 획기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합니다.] 민주당은 둘째를 낳으면 59㎡, 셋째를 낳으면 84㎡의 분양전환 공공 임대 주택을 제공하고, 모든 신혼부부에 1억원을 대출해준 뒤 둘째를 낳으면 원금의 50%를, 셋째를 낳으면 전액을 탕감해주는 파격적인 대책도 내놨습니다. 연 28조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간 정부의 평균 저출생 예산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당은 예상 소요재원이 연 3조 수준이라며 현실성을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는 현실 세계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갑자기 수십조의 재원을 마음대로 뽑아낼 순 없어요.] 여야는 모두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만큼 앞으로도 건설적인 정책 대결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한영주] 구혜진 기자 koo@jtbc.co.kr [영상취재: 박재현,김영묵 / 영상편집: 류효정] [핫클릭] ▶ "조선족 음식 비빔밥, 중국서 발원"? 기가 찰 노릇 ▶ 아파트 출입구 막았던 주차 빌런 근황, 이번엔.. ▶ 이재명 "칼로 죽이려고"…한동훈 "그 정도면 망상" ▶ "67억원 걸겠다" 거액 포상금으로 잡으려는 인물은 ▶ 조삼모사 출산 정책에…"내 자궁에 신경 꺼"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관련링크
- 이전글대통령 경호원에 끌려나간 강성희…"위해 행위 판단" vs "입법부 모독" 24.01.18
- 다음글짐 로저스 회장의 수행비서가 된 탈북여성[주성하의 북에서 온 이웃] 24.01.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