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유승민 12월 신당 현실화되나…與 내부서도 "최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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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쿠키뉴스 자료사진 대표적 비윤非尹계로 꼽히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두 사람의 신당 창당설이 현실화할 경우, “국민의힘에 최대 위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유 전 의원은 19일 오전 ‘김종배의 시선집중’ 라디오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을 창당할 가능성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7일에도 오는 12월 국민의힘 탈당 여부를 선택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12월까지 저는 당의 변화 쇄신을 위해서 제 역할 목소리를 다 낼 거고, 12월쯤 저는 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를 선택하겠다”며 “신당을 한다는 것은 늘 열려 있는 선택지고 최후의 수단”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도 신당 창당설의 중심에 선 인물 중 하나다. 그는 최근 대통령실의 변화를 촉구하며 ‘눈물의 기자회견’을 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신당 창당 준비작업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12월을 기점으로 변화의 움직임도 예고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7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 “해석은 자유”라고 답했다. 같은 날 MBC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서도 자신의 당내 거취 문제와 관련해 “유승민 의원은 12월로 잡은 것 같고 저도 나름대로 마지노선이 있다”며 “22대 총선 100일 전이면 12월 말 크리스마스 이후”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일부는 유 전 의원과 이 전 대표의 ‘친정 때리기’를 두고 탈당 명분쌓기라는 해석을 내놨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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