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갑 민주당 전재수 48% vs 與 서병수 39%…오차범위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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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부산 북구갑 선거구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병수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24~25일 부산 북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내일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8%가 전재수 후보를 지지했다. 서병수 후보는 39%의 지지를 받았다. 두 후보 간 격차는 9%p로 오차범위±4.4%p 밖이었다. 배기석 개혁신당 후보는 1%의 지지율을 획득했으며 없다는 응답은 7%, 모름·응답거절은 5%로 각 집계됐다. 자신을 진보층이라고 밝힌 이들 중 전 후보 지지 응답은 82%였다. 반면 보수층이라고 밝힌 이들 가운데 서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69%였다. 전 후보와 서 후보의 지지율 격차도 2주 전 여론조사 때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이 지난 11일 공개한 한국갤럽 여론조사부산 북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1명 대상에서는 전 후보와 서 후보 지지율이 각각 48%, 41%였다. 격차는 7%p로 오차범위±4.4% 이내였다. 전 후보는 부산 북구갑에서 재선한 현역의원이다. 어린 시절부터 이곳 지역에서 성장하고 거주했다고 전해진다. 반면 서 후보는 부산에서 4선해운대구기장군갑을 지내고 부산시장을 역임한 뒤 이번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자객 공천 전략 따른 험지 출마 요구를 수용해 이곳 지역구에서 처음 출마했다. 이 지역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43%로 민주당32%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이 5%로 뒤를 이었고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개혁신당 등은 각각 1%의 지지율을 얻었다. 비례정당 투표 희망 정당 설문에서도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40%로 민주당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23%을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조국혁신당14%, 개혁신당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각 2% 순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평가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3%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41%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p, 응답률은 13.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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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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