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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월 _백경훈 국민의힘 부대변인,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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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4회 작성일 23-09-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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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월 _백경훈 국민의힘 부대변인,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임시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3년 9월 25일 월요일

■ 대담 : 백경훈 국민의힘 부대변인,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이슈 앤 피플 2부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청년 정치인과 함께 지금의 정치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야 청년 정치인의 날카로운 눈으로 현재를 비판하고 또 미래를 한번 기대해 보는 시간입니다. 상암동 한시 청년들, 먼저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전 최고위원 나와주셨습니다.

◆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이하 박성민: 네 안녕하세요. 박성민입니다.

◇ 이승훈: 그리고 국민의힘 백경훈 부대변인도 나오셨습니다.

◐ 백경훈 국민의힘 부대변인이하 백경훈: 네 반갑습니다. 백경훈입니다.

◇ 이승훈: 먼저 박 의원님 지난 한 주는 민주당에게 참 격랑의 시간이었다 이런 말들 많이 언론들이 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님은 가결할 거라고 예상하셨어요?

◆ 박성민: 아니요. 사실 저는 이제 부결될 거라고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사실 가결이라는 결과가 되게 충격적이었다라고 말씀을 좀 드리고 싶고요. 격랑의 시간이었다라고 하시는데 아직 그 격랑의 시간은 현재 진행형인 것 같습니다. 당이 약간 폭풍 속을 지나가고 있는 느낌인데 지금은 상황이 많이 안 좋지만 점차 좀 정리가 되고 이런 여러 가지 내부 갈등이라든지 이런 것도 조만간 빠른 시간 안에 봉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승훈: 예. 백 부대변인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 백경훈: 저는 충분히 가결이 될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요. 그래도 이제 민주당을 믿었습니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고 소신 있는 분들이 남아 있다라고 봤고 예상한 대로 이제 가결은 됐는데 여기서 주목해 봐야 될 것이 이제 제가 보기에는 친명계에서도 가결을 예상하고 이후에 구체적인 계획까지 짜들어갔던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고 있는데 한 세 가지 정도의 장면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고성이 오갔던 심야 의총 뒤에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사퇴를 하고 송갑석 최고위원이 사퇴를 했고요. 그 뒤로 이제 두 번째 장면이 이제 조정식 사무총장이 사의를 표했지만 다시 또 반려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어서 세 번째로 내일이 이제 영장심사인데 이날에 영장심사가 이루어지기 전에 이제 원내대표를 선출하겠다는 거잖아요. 근데 이제 사실 이게 한쪽에서는 영장 실질심사를 하는데 또 다른 한쪽에서는 지금 친명 실질 심사를 하겠다라고 하는 것 같아요. 이제 그런 이재명 대표를 지킬 것이냐라고 이렇게 선언해라고 지도부에서 이제 요구를 하기도 하고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친명은 다 계획이 있었구나 싶고 이게 또 왜 그러냐면 이재명 대표가 구속이 되더라도 실제 거리가 됐을 때는 또 이 친명계의 새 원내대표가 중심을 잡고 당을 또 끌고 가면 되는 것이고 또 사고로 본다면 또 정청래 수석 최고 중심으로 당을 이끌어가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게 지금 친명계에서는 권력 유지를 위한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준비해 놓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이승훈: 준비했다는데요. 그렇게 보십니까?

◆ 박성민: 글쎄요. 지금 당내에서 여러 가지 충격을 많이 받았다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걸 보면 예상밖의 결과였다라고 보는 게 조금 더 정확하지 않을까 싶고 가결될 거가 확실했고 가결될 가능성이 더 높았다고 한다면 뭐 여러 의원님들이 그렇게 설득하기 위해서 애쓰면서 뛰어다니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부결 만들고자 노력했던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고 저는 알고 있는데요. 중요한 건 이제 지금 사실 당내에서 서로를 향한 공격이라든지 여러 당내 분란이 점점 더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실망이나 상처가 있다는 점을 저도 인지하고 있지만 그걸 결국에 넘어서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이 상처를 봉합해야 된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이제 원내대표가 새로 뽑히고 그 원내대표의 리더십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을 통해서 당내가 좀 빠르게 안정화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이승훈: 조금 전에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가 그런 말씀하시더라고요. 요즘에 정치는 하나 이렇게 정해지면 이렇게 누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를 잘 듣지는 않는 그렇게 굳어지고 있다 이런 말을 하는데 지금 보면 민주당 내에 가결표 한 분들 뭐 이렇게 색출한다

◆ 박성민: 근데 그거는 사실 아무도 모르는 거거든요. 그거는 정말 아무도 모르는 거예요. 왜냐하면 이게 무기명 투표고 그 결과를 볼 수 있는 사람도 없고 누가 투표할 때 이름 쓰고 투표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명단 색출이나 명단이 온라인상에서 돌아다니는 거에 대해서 되게 큰 문제의식을 느낍니다. 그중에 억울하신 분도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런 거 다 허위사실 유포고 총선 때 직격탄을 맞을 수가 있는데 사실 확실하지도 않은 정보를 가지고 이른바 비명계니까 너는 무조건 가결표를 던졌을 것이다라고 공격하고 색출하는 방식은 지금 상황에서 되게 위험한 거죠.

◇ 이승훈: 색출하면 색출해서 누구를 이렇게 밝히는 게 당으로서는 도움이 좀 되는 부분이 좀 있습니까?

◆ 박성민: 없죠.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그거 아무도 모른다고. 색출이라는 거는요. 자료가 있고 근거가 있고 사실이 명확할 때 그거를 이제 근거를 조합해 가지고 찾아내는 거예요. 근데 이거는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듯이 투표할 때 뭐 다 CCTV로 뭐 찍는지 찍어놓은 것도 아니고 그거 누가 압니까? 어떻게 알 수가 있습니까? 그냥 추정하는 거잖아요. 그런 추정은 되게 위험한 거죠.

◇ 이승훈: 지금 현재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런 모습들을 어떻게 보세요?

◐ 백경훈: 저는 민주당의 본격적인 사냥의 시대가 시작됐다고 보는데 이게 또 왜 그러냐면 그러면 지금 이런 흐름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누구냐라고 보면 제가 아까는 친명계라고 얘기는 했지만 그 친명계 뒤에는 또 누가 있냐라고 보면 한총련 세력 그리고 이제 NL 세력들 그리고 통진당에서 넘어온 분들 이런 분들이 사실 이재명 대표 주위를 둘러싸고 있고 예를 들어서 그 강위원 더민주혁신회의 사무총장 이런 분들이 사실 그 당의 그 물밑에 주류를 형성하고 하면서 당을 이끌고 있고 소위 이게 언론에서는 개딸이라고 표현도 하지만 사실 개딸도 보면 이제 여러 분류가 있을 수 있거든요. 그 안에서 이제 나름대로의 그 전략을 가지신 분들도 있고 또 특히 이제 한총련 같은 분들은 한총련 세력 같은 경우에는 수십 년 동안 정치적으로 훈련된 사람들이란 말이죠. 그리고 이재명 대표를 등에 업고 당에 이제 주류로 올라선 마당에 사실 이분들이 그렇게 또 호락호락 당의 주류 주도권을 내줄 것 같지는 않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이재명 대표가 사실 어떻게 되든지 간에 이제 그분들이 당을 장악하고 있고 이재명 대표가 아니더라도 다른 누군가를 또 원내대표로 내세우든 비대위원장으로 내세우든 또 당을 장악해 나갈 것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 이승훈: 저희만이라도 뭐 개딸이라는 표현보다는 강성 지지층 그렇게 얘기해 주셔도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뭐 동의하십니까? 지금?

◆ 박성민: 동의하고 말고 할 게 없는 것 같기는 한데 일단 특정한 세력을 거명을 하셨는데 제가 봤을 때는 저희 당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그래서 특정한 계파에 의해서 단시간 안에 잠식당할 수 있는 당도 아니고 그리고 이재명 대표와의 친분만으로 당 안에서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되게 다양한 분들이 계시고 여러 가지 이제 다양한 생각과 신념을 가진 분들이 모여 있는 게 결국 당의 다양성이기 때문에 특정한 세력이 무언가 지배하고 있다 이렇게 보는 것 또는 이재명 대표 뒤에서 누군가 특정한 세력이 이재명 대표를 내세워서 당권을 장악하려고 하고 있다 이렇게 보는 거는 조금 과하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중요한 것은 이제 논의가 좀 반복되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일단 내일 일단 영장실질심사를 아마 대표께서 잘 준비를 하고 계실 거라 생각을 하고 영장실질심사가 기각되고 나서 저는 기각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각되고 나서 지금 당내에서 여러 가지 색출 작업이라든지 아니면 공천을 해선 안 되는 이른바 살생부가 만들어지고 있다든지 또는 사상 검증을 받는다든지 아니면 본인 증명을 계속해서 해야 되는 이런 과정들을 좀 잠재울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계속 이렇게 갈 수는 없는 거거든요. 그러면 지금 온갖 SNS상에서 의원들의 얼굴이 30명씩 이렇게 돌아다니고 있는 상황이고 의원들에게 개인 연락처를 통해서 부결했는지 가결했는지 묻고 의원들이 설령 부결했다고 답을 하더라도 믿지 못하는 이런 불신의 시대를 좀 빨리 청산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 이승훈: 사실은 저 젊은 두 분 모셔서 그런 질문을 좀 드려봤습니다. 이런 복잡한 상황인데 지금 백 부대변인님 지난 토요일에 이재명 대표가 단식 중단을 했습니다. 단식은 어떻게 보셨어요?

◐ 백경훈: 저는 민주당의 헬게이트를 연 단식이다라고 생각하는데요. 실제 이제 나 하나 살자고 민주당을 사유화해서 분열의 사지로 몰고 간 것이 아닌가. 실제 이재명 대표가 단식을 하면서 내걸었던 구호가 생각이 나는 게 있나요? 그러니까 국민들이 보기에는 일단 머릿속에 떠오르는 게 없고 결국에는 이 단결을 통한 부결을 목적으로 했는데 사실 이제 그것은 실패했죠. 실패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 보면 저는 이제 이 단식을 통해서 이제 대권주자 이재명은 끝났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정치인 이재명은 또 다시 부활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강성 지지층 이분들을 또 이렇게 더 단단하게 이렇게 묶으면서 사실상 이제 지금 이재명 대표가 자리에 없더라도 또 이재명의 정치, 이재명의 세력은 또 지금 남아 있을 수 있는 그런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에 단식을 통해서.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는 이재명 대표 개인 차원에서 보면 정치인 이재명 차원에서 보면 나름의 성과가 있을 수는 있겠다 싶으나 국민들 차원에서 보면 민주당 헬게이트가 열린 것이고 그 헬게이트 속에서 강성 지지층이라든지 아까 제가 말씀드린 한총련이라든지 이런 좀 강성 세력들이 오히려 더 많이 그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는 그런 잘못된 통로를 열어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박성민: 일단 지금 상황은 굉장히 혼란스러워요. 당내도 굉장히 혼란스럽고 어지럽고 여러 가지 지금 상황들이 다 중첩돼 있어서 되게 복잡한 고차 방정식을 풀어야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한 개의 답이 있을 수가 없고 또 하나의 길로만 갈 수도 없는 상황인데 중요한 건 이제 다 같이 총의를 모으는 과정이 필요한데 사실 표결이 이루어지고 나서 의원총회에서 굉장히 고성도 오가고 험한 말도 오가고 의원들의 SNS상에서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을 향해 굉장히 강한 공격 이런 것들이 이루어지고 있고 거기에 맞서는 의원들의 반박이 또 이어지고 있어서 국민들 보시기에는 좀 당 상황이 굉장히 혼란스럽고 어지럽다 이렇게 생각을 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결국에는 이게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그래서 우리가 우리 안에서 서운한 감정도 있고 상처받은 것도 있고 실망한 것도 있겠지만

이렇게 분열된 채로 갈 수는 없는 거 아니냐 저는 여기에 대해서 뜻을 모으는 게 필요하다라는 생각이 들고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사실 지금 상황에서는 결국에는 단식의 효과가 사라진 것 아니냐라는 말씀도 하시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 단식하는 과정 중에서는 의원들이 좀 많이 결집되기도 했었거든요. 그러니까 그게 표결에 어떻게 영향을 어떻게 끼쳤는지는 사실 지금은 객관적 평가가 불가한 상황이지만 당시만 해도 이재명 대표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대표가 이렇게까지 생명을 걸고 단식하는데 우리가 모른 척할 수 없다 이런 분위기는 분명히 형성이 됐었고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서 대통령실이나 여당에서 단 한 번도 이재명 대표를 찾아오지 않은 것에 대한 분노, 실망 이런 것들이 당내에서 공감대를 이뤘기 때문에 일종의 대여투쟁의 전선은 단식이 사실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 되는 좀 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 이승훈: 그 말씀하셨는데 그 체포 동의안 가결되고 나서요. 이 대표가 공식적으로 낸 게 국민 믿고 굽힘 없이 정진하겠다 그 말 듣고서 이거 재판 자신 있다 뭐 이렇게 해석하는 분도 많으실 텐데요.

◆ 박성민: 저는 일단은 실망한 당원들 지지자들 이런 분들을 좀 달래는 메시지로 처음에는 읽혔어요. 왜냐하면 그때 당시에 당원들이 온라인상에서 탈당하겠다 뭐 이런 얘기들이 좀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런 당에 도저히 당원으로 있을 수 없다, 너무 실망스럽다 이러면서 하니까 이 당의 주인이 돼서 당을 잘 지켜달라 이런 당부의 말씀이 있으셨던 걸로 저는 파악을 하는데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굽힘없이 정진하겠다라는 거는 그냥 꿋꿋하게 해보겠다라는 거죠. 법적인 절차를 통해서 본인의 이제 누명을 벗겠다 이런 메시지인 것 같습니다.

◐ 백경훈: 제가 보기에는 이제 법조인 이재명은 이미 이제 구속을 예감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두 가지 정도 이제 이유를 찾아보자면 하나는 이제 조서에 사인을 하지 않았다라는 거 그리고 두 번째로는 이제 마지막에 결국에는 부결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냈다라고 하는 거 그런 이 두 가지만 봐도 이제 법조인 이재명도 지금 이제 구속을 직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고 또 마지막에 또 최근에 그런 메시지를 낸 것은 입장문을 통해서는 결국에는 이제 이재명의 민주당은 내가 구속돼도 변함이 없다 저는 이 한마디를 남기고 싶어서 지지자들에게 그런 메시지를 전달했다라고 생각합니다.

◇ 이승훈: 가장 최근까지 나온 공식 연구가 지난 취임 1년 맞으면서 이 대표가 그런 말을 했어요. 내년 총선 어떻게 해서든지 반드시 이기는 게 주어진 사명이고 그리고 내가 할 일이다 이런 말 했는데 대표 계속하면서 내년 총선 치르겠다. 그런 의지로 읽히지 않을까요?

◐ 백경훈: 어떤 식으로든 저는 유지할 거라고 봅니다. 이제 개인적인 신상이야 구치소에 있을 수도 있고 여의도에 있을 수도 있지만 저는 그것과 상관없이 이제 이재명의 리더십은 계속 갈 수밖에 없다라고 보여집니다. 그걸 어떤 원내대표를 내세워서든 아니면 수석 최고를 내세워서든 이재명의 그런 리더십을 계속 공고히 하면서 사실상 공천권을 어떤 식으로든 행사할 것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 이승훈: 이번에 원내대표 네 분 나오셨는데 나오신 분들은 어떠세요?

◆ 박성민: 언론에서는 친명일색이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계시던데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분도 있고 또 정치적으로 계속 궤를 같이 해 온 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거는 누군가와의 친소관계라기보다는 당을 지금 이 혼란한 상황에서 특히 정기국회 국면에서 잘 끌어갈 수 있는 수습의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저는 일단 다들 좀 선수가 적지 않으세요. 그래서 3선 그러니까 최소 이제 일단 초선은 없으시고 그러니까 정치 경험이 또 굉장히 오래되신 분들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좀 많이 상처 내지 않고 좀 빠른 시간 안에 이제 후보가 정해지고 선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승훈: 요즘에 두 분한테 또 그 얘기를 좀 물어보고 싶었어요. 사실은 또 정치계도 정치계지만 정치권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가짜 뉴스 얘기 있는데요. 백 부대변인님 얼마 전에 김의겸 의원이 한 방송에서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담당 판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같은 대학교 같은 학번 동기다 뭐 이런 말 해가지고 법무부랑 여당에서 많이 좀 흥분하던데요.

◐ 백경훈: 김의겸이 김의겸 했다라고 봐야 될 것 같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사실 사법부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도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실제 그런 메시지가 물론 일단 그분이 이제 한겨레 논설위원회, 청와대 그리고 민주당의 대변인까지 하신 분이잖아요. 그런 분들이 최소한의 필터 그리고 사실 확인 정도는 하고 하셨어야 되는데 참 너무나도 그분의 어떤 몰락이라고 해야 될까요? 그런 것들을 이렇게 지켜보면서 한편으로는 참 슬프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그런 측면이 있고 근데 그분의 그런 말씀을 들으면서 결국에는 이게 지금 비명계 가결표를 지은 사람들을 해당 행위로 쫓아내야 된다라고 얘기를 할 게 아니라 사실 이런 분들을 해당 행위로 쫓아내야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 박성민: 저는 이제 많이 아쉬워요. 일단 때리려면 잘 때려야 되거든요. 잘못 때리면 본인 손만 아픕니다. 근데 이번 같은 경우에도 결국에는 본인이 잘못을 시인할 수밖에 없게 사실관계가 다른 내용이 어떻게 보면 공표가 된 것이고 그런 점에서 책임이 가볍지는 않죠. 그래서 저는 조급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이게 사람이 좀 조급해지고 또는 특정한 뭔가 사실관계를 들었다고 해서 그게 다 사실은 아닐 수 있거든요. 특히 이제 말이 많은 동네이고 여러 가지 가십거리나 뉴스 이런 것들은 언제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럼 결국에 중요한 건 검증 과정이죠. 이게 팩트인지 아닌지를 제대로 확인하고 특히 이제 법무부 장관을 향해서 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한동훈 장관이 가만히 있을 사람도 아니고 그러니까 좀 공격을 할 때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정말 한동훈 장관이 뼈 아파할 만한

정말 좋은 공격을 좀 해주시면 좋겠다라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습니다.

◇ 이승훈: 지금은 한참 혼란스러우실 텐데 혼란스러운 이 과정을 보면서 아 이런 것들은 내가 한번 주의 깊게 보는 것이 내가 앞으로 정치를 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하면 어떤 것들을 좀 보고 싶어요?

◆ 박성민: 일단 지금 뭐를 했을 때 도움이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할 여유는 없는 것 같고요. 일단 당이 당 안에서 이렇게 좀 격한 어떻게 보면 실망, 상처 이런 게 오가는 과정이 늘 있지만 이번의 경우는 좀 심한 수준이라서 이거를 어떻게 풀어갈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제가 권한은 없지만 그런 생각은 합니다. 그래서 결국에 제일 우리가 지금 분열되는 걸 제일 바라는 거는 여당이고 윤석열 대통령일 텐데. 그럼에도 실재하는 갈등을 또 회피할 수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거를 어떻게 직시하고 직면하고 다음 단계 다음 장으로 넘어갈 거냐 이런 고민은 사실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 백경훈: 저는 지금 현재가 민주당에게는 아주 절호의 기회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제 이재명 대표의 거취에 따라서 사실 민주당에게는 새로운 혁신을 할 수 있는 뭔가 외부로부터의 그런 변화가 만들어지는 아주 중요한 시점이긴 한데 근데 이제 하나 안타까운 것은 이제 그러면 비명계라고 하는 분들이 가결표를 던지면서 악 소리를 냈으면 그거에 대한 이제 후속 계획 이런 것들이 좀 계속 나와줘야 되는데 사실 이번에 원내대표도 지금 출마를 못하시는 거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좀 이런 절호의 기회를 왜 못 살릴까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고 또 여당 입장에서도 협력의 시대를 열어갈 준비가 되어 있는데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민주당이 조금만 더 한 걸음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마음입니다.

◆ 박성민: 저는 그런 생각도 사실은 해요. 뭐 검찰의 수사가 무리하고 그리고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서도 보면 굉장히 이례적으로 공을 많이 들였고 굳이 이제 단독으로 쳐도 될 거를 병합해서 치고 뭐 이런 과정들을 보면 사실 검찰이 좀 무리하고 있구나 이런 생각을 개인적으로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기각이 될 거라고 보지만 그런 것을 얘기함과 동시에 사실 민주당도 고민해야 될 부분은 저는 국민과의 약속을 우리가 어기는 것에 대해서 제대로

사과하고 또는 국민들께 제대로 설명하고 이런 과정들을 제대로 거치고 있느냐 이런 것도 좀 반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정치인의 말이라는 건 결국 다 남는 거고 국민들께 하는 약속은 그렇기 때문에 더 무거워야 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정말 불가피한 사정이 있다 는 것을 전제로 하더라도 대표께서 직접 약속하셨던 불체포 특권 포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사실은 말이 바뀌었잖아요. 여기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제대로 직면하면서 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당에서는 어쨌든 굉장히 격앙된 상황이고 서로를 공격하고 싸우고 있지만 여기서 국민들이 소외되는 게 아닌가. 그러니까 우리는 싸우고 있는데 국민들이 우리가 국민들을 소외시키고 있는 거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도 하기 때문에 이런 국민과의 약속을 귀하게 여기고 거기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드리고 또는 사과드리고 이런 자세도 정치권에 필요한 것 같습니다.

◐ 백경훈: 민주당이 제대로 길을 찾아갔으면 좋겠으나 지금 사실 현재로서 보면 제가 보기에는 먹구름이 잔뜩 껴 있다라고 봅니다.

◇ 이승훈: 지금 이제 강서구청장 선거도 막 해야 된다고 그러지 않습니까? 이번에 이렇게 민주당에서 당 안팎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인데 도움이 될까요?

◐ 백경훈: 지금 이제 물밑에서는 지금 이제 이재명 대표를 반대하는 민주당 지지자분들께서 이제 김태우 전 구청장을 뽑겠다라고도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꼭 국민의힘이 어떻게 나서서라기보다는 지금이 그런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런 영향이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 박성민: 저희한테 워낙에 이제 유리한 지역이다 보니까 사실 당 상황이 어지럽긴 하나 오히려 좀 단결돼서 선거를 치를 수 있는 또 하나의 전환점, 계기가 될 수도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 시간이 조금은 그래도 있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원래 이제 유리한 밭에서 치르는 선거인 만큼 압도적 승리를 거둘 수 있게 다 같이 합심해서 노력을 해야죠.

◇ 이승훈: 고민이 들리는 것 같아서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백경훈 부대변인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전 최고위원과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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