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원을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페이지 정보
본문
울산시, 산업부에 건의... "세계 최대 조선사 있지만 조선업외 관광산업도"
[박석철 기자]
세계 최대 규모 조선사 HD현대중공업이 지역 내 주력기업인 울산 동구는 올해 국민연금공단이 발표한 은퇴자 연금 수령액이 88만 5126원으로 전국 1위 부자도시전국 평균 월 수령액 56만3193원임이 입증됐지만 조선업 경기에 따라 지역경제가 크게 출렁이며 지역 주민의 희비가 엇갈려 왔다. 이 때문에 천혜의 동해안 경관을 자랑하는 울산 동구의 특성을 살려 관광산업을 일으켜 조선산업에 의존하는 지역경제 패러다임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8일, 울산시가 산업부에 대왕암공원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는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원을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에 선정해 줄 것을 건의해 귀추가 주목된다. 울산 동구에 있는 HD현대 조선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에서는 이날 우리나라 최초 자율운항 실증선박인 포스 싱가포르POS SINGAPORE호을 비롯한 1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명명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송명달 해양수산부차관을 만나 이같은 울산의 해양수산 분야 현안사업 건의서를 전달했다. 울산시는 이번 해양수산분야 건의사항이 수용되면 사계절 다함께 즐기는 도심형 해양레저관광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 부시장은 또 "전국 항만 총 물동량 3위, 액체 물동량 1위로 국가관리 무역항인 울산항의 열악한 배후단지 확보를 위해 민자사업으로 계획되어 있는 항만배후단지 3단계 호안 조성 사업을 국가재정 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도 요청했다. 안 부시장은 이외에 "친환경 에너지 물류시장 선점을 위해 수소산업 거점지역 최적지라 할 수 있는 울산신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건의가 성사될 경우 울산항이 저탄소 에너지산업을 주도하는 에너지 탄소중립 거점항만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주요기사
▶오마이뉴스 시리즈에서 연재하세요! ▶오마이뉴스 취재 후원하기 ▶모바일로 즐기는 오마이뉴스 ☞ 모바일 앱 [ 아이폰] [ 안드로이드] ☞ 공식 SNS [ 페이스북] [ 트위터] |
관련링크
- 이전글윤재옥 "이재명, 비명횡사로 민심 악화되자 양평고속도 괴담 재탕삼탕" 24.03.08
- 다음글한동훈 "당이 망하니까 저같은 사람 불러…4월10일만 생각하고 있다" 24.03.0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