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재건축 완화…이재명, 김부겸에 러브콜
페이지 정보
본문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틀째 수도권 남부 지역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김부겸 전 총리에게 선대위원장을 제안했습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수원에 이어 오늘은 성남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성남시민들의 명예가 이재명 대표 비리 때문에 훼손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비리니 백현동 비리니 하는 식의 비리 때문에 성남시민의 명예가 훼손됐습니다. 반드시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서 성남시의 명예를 회복하고….] 휠체어를 탄 80대 노인이 다가오자 연단 아래로 내려가 손편지를 받고 대화를 나누는 등 시민들과 적극 소통했습니다. 인근 아파트 단지를 찾아서는 지역 숙원 사업인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약속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재건축 규제 완화를 비롯해서 성남시민들이 정말로 원하시는 답을 실효성을 가지고 준비했습니다. 저희가 실천할 거란 말씀을….]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으로 혁신과 통합이 달성됐다고 자평하며 공천 논란 진화에 공을 들였습니다. [임혁백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경선 지역의 현역 교체율은 역대 최고인 45%에 이릅니다. 현역 의원 교체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민주당은 이번 시스템 혁신공천으로 실현했습니다.] 공천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선대위원장 제안을 받은 김부겸 전 총리는 수용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권 심판론에 다시 불을 지핀 이재명 대표는 공세의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화자찬해 마지않던 여당의 공천이 건생구팽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방탄이 끝났으니 이제 사냥개를 사냥한다, 삶아 먹는다….] 이 대표는 다음주 채 상병 사건 연루 의혹이 있는 국민의힘 후보 지역을 방문하는 등 이른바 정권 심판 벨트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이여진입니다. 이여진 aftershock@obs.co.kr OBS경인TVhttp://www.obsnews.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끌려나간 예비역, 협박당한 이천수…과열되는 유세 현장 24.03.08
- 다음글허벅지 니킥에 드릴 협박까지…이천수 폭행 CCTV 보니 24.03.0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