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의대 증원 대응 위해 내일 비공개 총회 개최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의대 증원 대응 위해 내일 비공개 총회 개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18회 작성일 24-03-08 22:19

본문

뉴스 기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내일9일 비공개 총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등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의대 교수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전공의에 이어 교수들까지 집단행동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의료계 파업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은 오는 9일 비공개 총회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과 전공의 처벌 등 주요 쟁점을 다룰 예정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반발이 교수들 사이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앞서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긴급총회를 열고, 전 교수가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서울아산병원, 울산대병원, 강릉아산병원 교수 254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의 대응에 반발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특히,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의대, 연세의대, 가톨릭의대, 성균관의대 등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의대 교수들과의 연대 가능성도 내비쳐 교수 사회에서도 집단행동 확산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의대 증원 대응 위해 내일 비공개 총회 개최
박민수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 [사진=김학선 기자]

정부는 의대 교수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우려를 표하며 자제를 호소했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장에 계신 교수님들께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환자 곁으로, 교수님 곁으로 돌아오길 희망하나, 주변 동료의 비난과 협박을 두려워해 돌아오지 못하는 전공의들이 있다"며, "환자 곁으로 돌아오고자 하는 전공의들을 보호하고 끌어 안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교수님들이 제자의 처벌을 막고 제대로 교육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그들을 진료 현장으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라며, "교수님들마저 환자의 곁을 떠나겠다고 한다면 전공의들이 돌아올 길이 가로막히게 된다"고 호소했다.

한편, 전의교협의 이번 비공개 총회는 의대 교수들의 집단행동 향방을 가늠케 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인 가운데, 교수 사회의 반발이 현실화될 경우 의료 공백 사태는 더욱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dconnect@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63
어제
2,154
최대
3,806
전체
693,86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