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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오늘은 성남·용인 간다…이틀째 수도권 탈환 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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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6회 작성일 24-03-0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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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4.03.07. jtk@newsis.com /사진=김종택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경기 성남시와 용인시를 찾아 4월 총선 수도권 탈환을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과 오후 경기 성남시와 용인시를 방문한다. 한 위원장은 거리 유세와 현안 간담회 등을 하며 국민의힘에 격전지로 분류되는 지역에 출마한 후보자들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날 한 위원장이 찾는 성남과 용인에선 국민의힘 주요 인력들이 빅매치를 예고하고 있다.

성남 분당갑은 현역인 안철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과 개혁신당으로 당적으로 바꾼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과 3자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옆 지역구인 성남 분당을에선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현역인 김병욱 민주당 의원과 맞붙는다.

당의 결정을 수용해 경기 용인갑으로 재배치 된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와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당 영입인재인 강철호 전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은 용인정 공천을 받아 지역구 탈환에 집중하고 있다.

성남 수정은 굿바이 이재명 저자인 장영하 변호사가, 성남 중원은 윤용근 변호사가 공천을 확정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알려진 고석 변호사는 용인 병에 출마한다.

앞서 이번 주 충청에서 전국 순회를 시작한 한 위원장은 7일 경기 수원, 이날 성남과 용인을 찾으며 수도권 선거에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수원에서 "수원에 우리 국민의힘이 보여드릴 수 있는 가장 훌륭한 후보들을 제시했다. 민주당 의회 권력이 수원을 굉장히 오래 석권하며 장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민주당이 수원에 해 준 것이 무엇이냐. 하기 싫어서 안 한 것이냐 아니면 할 능력이 안 돼서 못 한 것이냐"며 여당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수원은 5개 지역구를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다. 성남 또한 현재 안 의원의 분당갑 지역을 제외하곤 모두 민주당이 의석을 차지하고 있다. 경기 용인도 현재 공석인 갑 지역을 제외한 을·병·정 모두 민주당이 당선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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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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