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 장예찬, 난교 행위 예찬…후보직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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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 청년본부장,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을 맡았던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의 최근 행보에 대해 비판 성명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총선 공천을 받은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과거 문란한 성행위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선다윗 부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보도에 따르면 장 전 최고위원은 과거 ‘난교를 즐겨도 직무에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는 취지의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해당 보도는 장 전 최고위원이 2014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전한 것이다. 장 전 최고위원은 당시 글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고 적었다. 선 부대변인은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 말인지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런 사람이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되겠다니, 우리 정치의 질적 저하를 보여주려 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난교 행위를 예찬하는 사람에게 공천을 주는 게 ‘시스템 공천’인지 답하라”며 “장 전 최고위원은 부끄러운 입 닫고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부적절하고 부도덕한 행위를 옹호한 게 아니라 정치에서 전문성이 중요한 것 아니냐는 정치적 의견을 밝힌 것뿐”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이번엔 한동훈에 ‘채 상병 특검’ 요구하던 1인 시위자 끌려 나가 · “과일 큰박스는 의원님이”···‘정우택 돈봉투’ 논란 카페업자 카톡 공개 · ‘파묘’ 대행진, 700만이다! · ‘푸바오’의 빈자리, 레서판다 삼총사가 메울까 · ‘속옷차림 수감자’ 굴욕 사진 공개하면 범죄가 줄어들까 · “검침원입니다. 전화번호 알려주세요” 주의보 · [영상] “중고 롤렉스 시계 살게요” 받자마자 그대로 줄행랑 ‘황당’ · 日, 놀이공원 이어 맛집도 ‘패스트트랙’... 시간 아까운 외국인 공략 · “아부지 뭐하시노?”···아직도 묻는 회사들 · 누가, 왜 그렇게 평가했는지 당사자도 알 수 없는 민주당 현역 의원 평가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진보? 보수? 당신의 정치성향을 테스트해 보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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