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민주, 이종섭 출금 해제에 "피의자 빼돌리는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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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9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관련 수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 대사로 임명돼 출국금지 상태가 해제된 데 대해 "대통령이 외치던 법치를 스스로 무너트리고 있다"고 일갈했다.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빼돌리려는 윤석열 대통령의 뻔뻔함이 놀랍다"며 이 같이 밝혔다. 법무부는 전날 출국금지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한 바 있다. 이 전 장관이 대사 임명 이튿날인 지난 5일 출국금지를 풀어달라며 법무부에 낸 이의 신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대해 안 대변인은 "해병대원 수사 외압 의혹이 대통령에게 번지지 않도록 막으려는 것"이라며 "본인대통령의 안위를 위해서는 사법 질서쯤은 망가져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해병대원의 억울한 죽음을 규명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고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것도 모자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까지 방해하다니 참담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들대통령과 여당이 주장했던 법치, 정의, 공정, 상식은 모두 죽었다"며 "모두 자신의 안위와 권력만을 꿈꿀 뿐,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다"고 비난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개그맨 홍록기, 안타까운 근황 "총 자산 22억원, 부채는..." → 돌싱 배우 박은혜 "이혼 후 前남편과..." 화끈 고백 → 무인 헬스장서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부검 해봤더니... → 티아라 아름 "전 남편이 대소변을..." 이혼 사유 폭로 → 75세 김민정 "10살 연하 남편, 5~6개월 사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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