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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비례 공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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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0회 작성일 24-03-0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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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대리인 통해 서류접수한 걸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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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10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9일 대리인을 통해 국민의미래에 총선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미래는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인 전 위원장에게 여러 방면으로 총선 참여를 요청해왔다. 인 전 위원장은 가족들의 반대 등을 이유로 출마를 고심해왔지만 전날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진다. 비례대표 신청을 마친 만큼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을 인 전 위원장이 맡을 가능성도 있다.

당 지도부는 인 전 위원장의 4·10 총선 활용법을 고심해왔다. 일제에 저항했던 가문 출신, 대중적 인지도 등을 고려해서다. 인 전 위원장이 지난해 11월부터 이끈 혁신위원회가 현재 국민의힘 변화의 초석이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전날 기자들과 만나 인 전 위원장에 대해 "호남의 명문가라고 생각하고, 독립운동이라든가 선교활동, 6·25 이후 활동을 보면 존경할만한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우리 당을 위해 활동한 것을 보면 장점이 많은 분"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한편 인 전 위원장은 현재까지 개인 자격으로 격전지에서 뛰는 국민의힘 후보들을 응원해왔다. 서대문갑 이용호 후보, 서대문을 박진 후보, 성남 분당갑 안철수 후보, 인천 계양을 원희룡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아 확 쓸어버려잉을 외치기도 했다. 이날도 혁신위에서 함께 활동했던 서울 동대문을 김경진 후보, 서울 광진을 오신환 후보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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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pje005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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