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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친명 민형배와 대결…이재명 사당화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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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8회 작성일 24-03-1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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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친명 민형배와 대결…이재명 사당화 겨냥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총선 필승 결의대회에서 광주 광산을 총선 출마 선언에 앞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2024.3.10/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한병찬 기자 =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0일 광주 광산을 출마를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히는 민형배 의원의 지역구로 이재명 대표 사당화를 겨냥한 지역구 선택으로 풀이된다.

10일 새로운미래에 따르면 이낙연 대표는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미래 필승 결의대회에서 "광주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들은 결과 광산을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광산을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 세력 재건을 주민들께 호소드릴 것"이라며 "광주를 다시 자랑스럽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주민들께 말씀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광산을 지역구는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다. 민 의원은 지난달 28일 김성진·정재혁 예비후보를 꺾고 본선행을 확정지은 바 있다.

이 대표의 출마 지역구로는 그동안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의 광주 서을이 거론돼왔다. 하지만 친명계로 꼽히는 민 의원 지역구로 방향을 틀면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에 전면전을 선포한 셈이 됐다.

이낙연 대표는 실제로 이날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다수 이어갔다. 그는 "대한민국을 살리려면 윤석열 정권을 교체해야 하지만 이재명의 민주당으로는 정권 교체가 어렵다"며 "방탄 전문 정당이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압살한 개딸정당, 방탄정당으로 전락했다. 국민의 신뢰를 잃어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지 못하고 오히려 정권을 도와주고 있다"며 "이재명 민주당은 이 나라 민주 세력을 배반하고 광주 세력을 배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낙연 대표는 지난해 일찌감치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으나 제3지대 빅텐트 협상 과정에서 출마를 요구받아왔다. 이는 빅텐트가 무산된 이후에도 새미래 내에서 기정사실화됐는데 대선 주자 급인 이낙연 대표가 신생 정당인 새미래를 위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취지다.

여기에 더해 광주 서을로 출마 지역을 확정한 것은 이재명의 민주당을 대신해 새로운미래가 야권 내 수권 정당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새미래 측은 그동안 민주당은 민주당 정신이 죽은 가짜 민주당이고 새미래가 진짜 민주당이라고 강조해왔다.

또한 이재명을 잡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공천에서 배제되거나 탈락하는 비명비이재명계 민주당 의원들을 최대한 포섭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새미래에는 일찌감치 민주당을 탈당한 김종민 공동대표를 비롯해 설훈·박영순·홍영표 의원 등 4명의 현역 의원이 합류한 상태로, 새미래 측은 추가 합류를 위한 비명계 의원 설득을 이어가고 있다.

새미래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민주당에서 좋은 인물들 중에 오겠다는 사람이 몇 명 있다"며 "다음 주 중으로 몇 사람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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