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경영 "국힘 170석 압승" 이언주 "尹 임기 3년이나 남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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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에 최근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경기 용인정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엄 소장은 11일 한국경제신문에 기고한 글을 통해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하면 국민의힘은 170석까지, 민주당은 110석진보당 3석, 새진보연합 3석 제외에 그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에 이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회가 통과시켜도 계속 거부권 행사해 야당 의석이 200석 넘지 않으면 제대로 안 되는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170석이 된다? 윤석열 대통령 임기가 3년이나 남았는데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여당이 150석 이상이 됐을 때는 그냥 손 놓고 아무것도 못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토로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부족한 점도 많고 성에 안 차는 점도 많을 것이지만 그런데도 함께 정권 실정을 견제해야 하지 않느냐"면서 "저희도 더 나은 대안을 마련해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엄 소장은 "총선이 끝나면 이재명 대표가 가고 조국 대표가 온다고 생각한다"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민주당 공천에 실망한 호남 유권자, 진보 성향 지지자들이 교차투표를 통해서 비례대표는 대거 조국 신당을 찍을 것 같다는 예측이다. 엄 소장은 지난 2월 28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연동제이기에 15% 득표하면 비례대표 의석을 50석 잡고, 50석의 15%면 한 7~8석이 된다"면서 "조국 신당이 가져가 버리면 민주당 비례의석은 줄어들어 민주당이 실제 얻을 수 있는 비례의석은 최대 5석 미만으로 지역구 100석을 합쳐 22대 총선 때 민주당은 105석 정도 얻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렇게 될 경우 "민주당 폭망으로 이재명 대표가 제대로 당권을 유지할 수 없다"며 "이재명 대표 가고 조국 대표가 온다"고 했다. 엄 소장은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 등 야당이 180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정확하게 예측한 바 있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J-Hot] ▶ 최종현 SK회장은 항암 안했다…집에서 죽은 까닭 ▶ 낫 찍혀 왼손 없는 중졸에…이건희가 주문한 그림 ▶ 안귀령 유세중 망신…"무슨 동네냐" 질문 답 못했다 ▶ 이 고기 먹지마세요…치명적 식중독 9명 사망 ▶ 40살 객사한 사랑꾼의 엽서…이건희는 왜 모았나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지혜 han.jeehye@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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