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위성정당 비례 1번 전지예, 反美 활동 숨기고 청년 정치 내세워
페이지 정보
본문
약력에도 ‘겨레하나’ 언급안해
더불어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 1번’이 유력한 전지예 후보는 한미 연합 훈련 반대 등 반미·반일 시위가 주된 활동인 ‘겨레하나’ 출신이다. 이 단체는 통합진보당의 후신 격인 진보당과 함께 행동해왔다. 하지만 전 후보는 시민 단체 몫 비례후보 선발 과정에서 이러한 활동 내역을 거론하지 않았다. 정치권에서는 “전 후보가 진보당 색채를 숨기려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1번이 유력한 전지예 후보가 작년 11월 14일 서울 용산 국방부 앞에서 유엔사 강화 전략 폐기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전 후보는 지난 10일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공개오디션에서 대학생 시절 벌인 반값 등록금 운동과 청년 정치, 청년 주거권 등에 대해서만 발표했다. “국회로 들어가서 1000명의 청년 정책 배심원단을 만들겠다. 청년 1000명을 끌고 국회로 들어가겠다”고도 했다. 프로필에선 ‘청년운동가’로 자신을 소개했고 약력에는 ‘전 서울과학기술대 총학생회장’ ‘기성회비 반환청구소송운동본부’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 등만 적었다. 겨레하나와 반미 운동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겨레하나는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로부터 신년 인사 메시지도 받아왔다. 민화협은 2019년 새해 인사에서 “우리는 자주통일의 새로운 력사적 전환기에 부흥하여 통일조국의 주역인 새세대 청년학생들의 주도적 역할을 보다 높여나가기 위한 성스러운 려정에서 귀 본부와 언제나 어깨 겯고 나갈 것”이라고 했다. 연도는 ‘주체 1082019년’으로 적었다. 주체 연호는 김일성의 출생 연도1912년를 기준으로 한다.
조선닷컴 핫 뉴스 Best
[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김상윤 기자 tall@chosun.com |
관련링크
- 이전글"박용진 탈락, 비명횡사 완결판…중도층 정치 혐오 느낄 것" [Y녹취록] 24.03.12
- 다음글김병주 "채상병 진실 85% 풀었다…이종섭은 尹과 연결고리" 24.03.1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