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MBC 날씨 뉴스에 파란색 1…방심위 민원 40여건 접수
페이지 정보
본문
MBC 뉴스가 날씨를 전하는 도중 더불어민주당을 연상시키는 파란색 ‘1’ 그래픽을 사용한 것을 두고 주무기관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40여건의 민원이 쏟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이 “노골적인 선거운동”이라며 방심위에 제소하는 등 움직임을 보이면서 향후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신속안건을 통한 중징계가 예상된다.
29일 방송업계와 방심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MBC의 날씨미세먼지농도 1 보도 관련 42건에 달하는 민원이 제기됐다. 어제 오후에는 국민의힘이 제기한 4건의 민원이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해당 보도가 선거방송 심의규정 제5조공정성 제2항, 제12조사실보도 제1항을 위반했다는 입장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비대위회의에 나와 “MBC에서 일기예보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운동 관련성 방송을 했다”며 “MBC 일기예보에서, 사람 키보다 큰 파란색 1 대신, 같은 크기의 빨간색 2로 바꿔놓고 생각해보라”고 지적했다. 이어 “MBC의노골적인 국민의힘 선거운동 지원으로 보이지 않겠느냐. 아무리 극도로 민주당에 편향된 방송을 해온 MBC라지만, 이건 선을 넘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해당 방송이 선거중립성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민원이 이어지면서 방심위는 해당안건을 선방위에 넘겨 신속심의할 예정이다. 특히 과거 유사한 사례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었던 만큼 향후 선방위에서 강도높은 중징계가 예상된다. 문재인 정권 당시인 지난 2021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TBS도 이와 비슷한 “1합시다.일합시다”캠페인으로 논란이 된바 있다. 당시 방심위는 TBC에 별도 제재를 받지 않는 ‘권고’ 처분을 내려 솜방망이 처벌이란 지적이 나온바 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 "버섯 빼주세요"가 배달 꿀팁?… 맘카페서 공유된 꼼수 ▶ 황정음 “이혼은 해주고 즐겼으면 해… 난 무슨 죄” ▶ “5명 와서 2인분”…진상인 줄 알았던 손님의 반전’ ▶ “너희가 뭐가 달라”…의사 파업에 역주행한 드라마 ‘명장면’ 뭐길래 ▶ 50대 교회집사 “나는 너무 굶었어” ▶ 프러포즈 직전 여자친구가 ‘돌싱’이었다는 사실 알게 됐다는 男 ▶ ‘이것’ 무서워 김밥 못 먹겠다고요?…“945개정도 먹어야 위험” [건강] ▶ 카페서 9개월 근무, 육아휴직 신청했다 욕설 들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관련링크
- 이전글김종민 "이재명, 경기 질 것 같으니 탈당? 이제 본색 드러내"[한판승부] 24.02.29
- 다음글3월부터 호텔 일회용 칫솔·세면도구 무상 제공 못한다 24.02.2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