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송영길 외곽조직 경선비용 억대 대납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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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수사 속보입니다. 검찰이 당시 송영길 후보 캠프의 자금 상황을 들여다 보고 있는데요. JTBC 취재 결과, 검찰이 송 전 대표의 외곽조직이 당시 송 후보의 경선 비용을 불법적으로 내준 단서를 잡았는데 그 규모가 억대입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싱크탱크인 먹고 사는 문제 연구소입니다. 검찰이,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이 단체가 2021년 당대표 경선 때 송 전 대표를 위해 억대의 불법 자금을 지원한 단서를 잡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우선 경선 컨설팅 비용 9200만원을 대신 내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주제의 연구 용역을 맡긴 것처럼 A사에 돈을 주고 실제로는 송 전 대표의 선거 전략을 세우게 했다는 겁니다. 여기에 캠프 사무실에 들어가는 장비 대여료 천만원도 먹사연이 대신 낸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어제 A사와 함께 사무실 장비 대여 업체인 B사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 전 대표는 이미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5월 2일 : 검찰이 회계장부를 압수해갔으니 분석해보면 나오겠지만… 한 푼도 먹사연의 돈을 쓴 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검찰은 이렇게 지원되는 과정을 송 전 대표도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박병현 기자 park.bh@jtbc.co.kr [영상편집: 김지훈] [핫클릭] ▶ "귀신인 줄" 고속도로 방음터널 위 실루엣의 정체 ▶ 강남클럽서 인플루언서·모델 등 마약 투약하다 덜미 ▶ 국토부 직원 딸 탈락하자 비행기 못 뜬다 무슨 일 ▶ 스포츠 탈장 수술..그래도 손흥민 "뛰겠단 의지 강해" ▶ 오메가도 속았다…자사 짝퉁 시계 44억에 산 사연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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