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징계절차 직후 SNS에 과하지욕跨下之辱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홍준표, 징계절차 직후 SNS에 과하지욕跨下之辱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3-07-21 05:44

본문

뉴스 기사
‘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자신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자 SNS에 ‘과하지욕’跨下之辱이라는 고사성어만 짧게 올렸다.

‘과하지욕’은 ‘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이라는 뜻이 고사성어다. 중국 한나라 개국공신 한신이 큰 뜻을 이루기 위해 젊은 시절 불량배의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며 치욕을 견딘 일에서 유래했다.

자신에 대한 윤리위 징계를 ‘치욕’에 비유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이 처한 상황을 고려하면 “큰 뜻을 위해 치욕을 견디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홍 시장은 충청·영남 지역에 폭우가 쏟아진 지난 15일 골프를 치러 간 것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됐다. 하지만 홍 시장은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안 된다는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나”라며 자신에게 제기되는 여론의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해왔다.

하지만 비판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결국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수해로 상처 입은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홍 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윤리위는 홍 시장이 수해 중 골프를 친 것, 언론 인터뷰와 페이스북 글로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은 ‘해당 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 ‘치우침 없는 뉴스’ 국민일보 신문 구독하기클릭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637
어제
1,161
최대
2,563
전체
424,33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