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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안 부결에 "앞으로 나올 사람 많은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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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3-06-14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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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민의힘 전임 원내지도부 오찬 자리서 발언
한동훈 장관의 “돈봉투 받은 20명” 발언도 회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출신 의원들의 체포동의안이 연이어 부결되는 것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 나올 사람이 많은 모양이죠”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 출신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이 알려지면서 야당의 반발도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13일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주호영 전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전임 원내지도부와 오찬을 진행했다. 지난 4월로 예정됐다가 강원도 산불 상황 때문에 취소된 만찬을 대신해 마련된 자리였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찬에서는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출신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모두 부결된 것이 화제가 됐다고 한다.

특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체포동의안 가결을 요청하며 민주당을 쏟아붙인 발언도 회자됐다고 한다. 한 장관은 전날 국회에서 “범죄 사실에 따르면 그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되는 약 20명의 국회의원이 여기 계시고, 표결에도 참여하게 된다”며 “‘돈봉투 돌린 혐의’를 받는 사람들의 체포 여부를 ‘돈봉투 받은 혐의’를 받는 사람들이 결정하는 건 공정해 보이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해 “앞으로 나올 사람이 많은 모양이죠”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참석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윤 대통령은 “예전에도 정치가 그랬느냐”는 언급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찬 참석자들이 민주당 출신 의원들의 체포동의안이 연이어 부결되는 상황을 비판하자 윤 대통령도 이에 호응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정치적 발언으로 모욕감을 느꼈다”고 반발하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한 장관의 발언을 두둔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또 현역 민주당 의원들을 상대로 한 검찰의 수사 확대에 힘을 실어주는 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다만 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참석자들의 전언으로, 공식적인 발언은 아니다. 자리에 참석했던 대통령실 관계자는 “그런 발언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주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송언석 전 원내수석부대표, 김미애·안병길·김희곤 의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이진복 정무수석,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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