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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도 엑손 모빌서 거액 임대료…1200만원 월세 받은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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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4회 작성일 24-01-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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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태용 국정원장 후보자가 자신의 용산 주택을 미국 석유회사의 한국법인에 빌려주는 형태로 3억원 넘는 임대 수익을 받은 걸로 드러났습니다. 조 후보자는 정상적인 임대였다고 주장하는 반면, 야당에서는 미국 기업이 로비 목적으로 관리한 게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윤샘이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조태용 후보자 부부 소유의 단독주택입니다.

2013년부터 조 후보자가 가족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 후보자가 일본 게이오대학 연구원으로 건너가기 직전인 2017년 9월, 엑손 모빌의 한국법인 모빌코리아 윤활유 주식회사에서 이 건물에 3억 2천여 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합니다.

회사가 조 후보자 부부에게 3억원이 넘는 임대료를 한꺼번에 지급한 뒤였습니다.

근저당권이 말소된 2019년 12월까지, 한 달에 1200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월세로 받은 셈입니다.

조 후보자 측은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정상적으로 계약했다"는 입장을 국회에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계약서나 임대료 내역서 등은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이 임대 거래가 주변 시세에 비해 높은 값으로 계약됐다고 했습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 거기 1200만원을 받을 수가 없어 사이즈가 있는데. 시세가 한 700만~800만원 정도였던 걸로 알고 있어요. 엑손 모빌 그전에는 그게 마켓에 임대로 안 나왔었거든.]

월세 계약을 한 걸로 알려진 이 건물 3층은 44제곱미터로, 13평 남짓입니다.

한덕수 총리도 1990년대 중반 엑손 모빌 한국법인에 본인 소유 주택을 월세로 주고 3억원 가량의 선금을 받았습니다.

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 역시 80년대 후반 모토로라 한국 자회사에서 1억2천여만원의 월세 임대료를 받은 사실이 청문회 과정에서 밝혀졌습니다.

국회 정보위 소속 홍익표 위원은 "고위공무원에 대한 미국 기업의 관리 수단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디자인 김윤나]

윤샘이나 기자 stitch@jtbc.co.kr [영상취재: 이현일 / 영상편집: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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