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16~17일 회동…북·러 무기 거래 대응 주목
페이지 정보
본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협의가 열렸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4.7 성동훈 기자 한·미·일 북핵수석대표가 16∼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만나 북핵 및 북·러 군사협력 등과 관련해 3국 간 공조 방안을 모색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 대표인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 기간에 한·미, 한·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잇달아 열 예정이다. 이번 3국 수석대표 회동은 지난 7월 일본에서 열린데 이어 3개월 만이다. 일본 수석대표가 지난 8월 나마즈 국장으로 교체된 이후로는 첫 대면 협의다. 특히 백악관이 지난 13일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거래 정황을 구체적으로 포착했다며 정보를 공개한 직후 이뤄지는 것이다. 외교부는 “3국 수석대표는 북·러 군사협력, 북한의 핵 무력 강화 정책 헌법화 등으로 더욱 엄중해진 한반도 정세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3국 간 공조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제재 카드’를 포함해 북·러 무기거래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전반적으로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지난 9월 말 유선 협의를 통해 북한이 핵 무력 정책을 명시한 헌법 개정안을 채택한 것을 규탄하고 북한의 10월 소위 ‘정찰위성’ 재발사 예고 등 추가 도발 가능성과 북·러 고위급 교류 및 무기 거래 동향 등을 주시하며 공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은하 기자 eunha999@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숙면하셨습니까?’ 수면 시간 줄였더니 ‘○○병’ 확률 높아져 · “착륙료가 얼마인가요”…항공사가 공항에 내는 요금은 · ‘사설 구급차 논란’ 김태우 약식 기소, 기사는 실형 · 프랑스 미치게 만든 빈대···‘끝판왕 해충’이 한국에도? · “한국 대통령은 임기 마치면 체포되나”...‘윤석열 직격’ 아소 다로 · 연금개혁 보고서, 소득대체율 45%·50%로 상향 때 시나리오도 넣기로 · 선거 진 여당, 이틀째 ‘아웃사이더’ 안철수-이준석의 ‘자빠졌네’ 논쟁만 · 2% 벽 못 넘은 정의당···이정미 지도부·재창당 ‘빨간불’ · 공수처, ‘전현희 감사 관련’ 감사원 감사위원 전원에 소환 통보 · 진교훈, 당선 확정···정부·여당에 거센 후폭풍 불 듯 ▶ 오뉴완으로 레벨업, 오퀴완으로 지식업! KHANUP! ▶ 뉴스 남들보다 깊게 보려면? 점선면을 구독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안철수·이준석 비방전 격화…"마이너스 3선" "아픈 사람" 23.10.16
- 다음글국방부 "북이 러에 보낸 컨테이너 적재량은 포탄 수십만발 분량" 23.10.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