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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북을 양자경선 룰·양문석 공천 놓고 거대한 파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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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7회 작성일 24-03-1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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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천 파동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보였던 더불어민주당이 막바지 국면에 또다시 공천과 관련해 거대한 ‘파열음’을 내고 있다.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 철회로 공석이 된 서울 강북을의 경선 문제와 과거 ‘노무현 대통령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양문석안산갑 후보의 공천 유지 문제가 뇌관으로 떠올랐다.

특히 ‘3톱’ 상임선대위원장 사이에도 불협화음이 감지된다.

김부겸 선대위원장이 공개적으로 이재명 대표 겸 선대위원장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고, 이해찬 선대위원장은 이 대표를 두둔했다.

안규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7일 서울 중앙당사 브리핑을 통해 현역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변호사의 양자 경선을 통해 강북을 지역구의 후보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선은 전국 권리당원 70%·강북을 권리당원 30%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18∼19일 이틀간 치러진다.

서울 강북을 후보자 공모에는 모두 27명이 참여했다.

다만 경선 룰과 관련해 여진은 계속됐다.

조 변호사를 양자 경선에 포함시킨 것은 비명비이재명계인 박 의원을 탈락시키려는 의도 때문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조 변호사는 노무현재단 이사 및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총장,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보좌관 등 경력을 갖고 있다.

여성 신인으로서 경선에서 최대 25%의 가산점을 적용받는다.

반면에 박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 명단에 포함돼 득표율 30%가 감산되는 페널티를 안고 경선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조 변호사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함께 노무현재단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알릴레오북스’를 진행해왔다.

유 전 이사장이 친명친이재명계 색채를 강하게 내고 있다는 점에서 조 변호사가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친명 횡재’라는 비판이 다시 나올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조 변호사가 노무현재단 이사라는 점에서 당 지도부가 통합을 고려했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양문석 후보도 갈등의 중심에 서 있다.

그가 2008년 썼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밀어붙인 노무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는 칼럼이 논쟁을 촉발시켰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등 친노친노무현계 인사들은 양 후보에 대한 공천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총선 후보자 대회에서 양 후보가 “제게 화가 많이 나신 것 같다”고 말을 건네자 “상황이 이렇게 됐는데 지금 수습할 수 있는 건 당신밖에 없다”며 “여기서 뭐 새로운 게 나오면 우리도 보호 못 한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제가 양 후보 재검증을 요청했으니 당에서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후보자 대회를 마친 뒤 “선거 지휘는 선대위가 하고 공천은 최고위가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해찬 위원장도 “선거 때는 그런 것양 후보 논란에 흔들리면 안 된다. 그대로 가야 한다”고 지원했다.

이동환 신용일 기자 hu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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