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마지막 후보 결정이 이재명 사당화로 끝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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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김태현의 정치쇼 라디오 인터뷰
- "어렵고 불리해도 후보 경선에 참여" - "불공정함 계속되면 민주당에 부담" - "100% 당원투표 하는 것, 당헌 위반"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서 결선투표를 포함해 무려 세번째 경선을 치르게 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마지막 후보 결정 과정, 그리고 그 결과가 ‘이재명 사당화’라는 논란의 화룡점정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경선 참여 의지를 다졌다.
그는 “이렇게 하는 경선의 결과는 저도 알고 이재명 대표도 알 것”이라며 이 경선이 박 후보에게 불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임을 거듭 강조했다. 박 의원은 현역 의원평가 하위 10%에 속해 경선에서 득표수의 30%를 감점받는다. 민주당은 전략경선에서도 이 30% 감산규정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박 의원은 “이런 불합리와 부당함, 불공정함이 계속되면 민주당에게, 그리고 민주당의 깃발을 들고 지금 어려운 지역으로 출마하려는 많은 후보자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전략경선이 지역구민의 투표 없이 오로지 당원투표로만 결정되는 것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서울 강북을 지역구 전략경선은 전국 권리당원 투표 70%, 강북을 권리당원 투표 30%를 반영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투표는 18~19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박 의원은 “강북을 후보자를 정하는데 왜 전국의 당원들이 후보 결정에 참여해야 하는지 그분들도 납득을 못한다”며 “당의 헌법이라고 할 수 있는 당헌에도 ‘국민참여경선’이라고 돼 있는데 100% 당원투표만 하는 것은 당헌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서울 강북을 지역구는 최초 3인 경선을 치러 박용진 의원과 정봉주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으로 후보를 압축했다. 결선투표를 통해 정 원장이 강북을 예비후보로 공천을 받았으나 ‘목발 경품’ 발언에 이어 ‘거짓 사과’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됐다. 민주당은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 차점자를 공천하는 대신 이곳을 전략공천 지역구로 지정하고 박 의원과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의 양자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 관련기사 ◀ ☞ 청와대 행정관 부부싸음 끝 아내 살해했다 자백[그해 오늘] ☞ 나홀로 귀국→블로그 폭파…류준열♥한소희 열애 인정에도 후폭풍 계속[종합] ☞ ‘7살 제자 가족 몰살한 태권도 사범…알고보니 “온통 다 거짓말” ☞ 엄마와 5살 아들 숨졌다…고창담양고속도로서 ‘4중 추돌 ☞ 양궁 안산 “매국노” 저격…“한순간에 친일파 돼” 점주 한숨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이수빈 suv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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